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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공부하는 파이썬

[도서] 혼자 공부하는 파이썬

윤인성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어떤 독자를 위한 책인가?

  • 파이썬 언어가 처음인 전공자
  • 파이썬 공부를 시도했지만 여전히 아쉬움이 있는 전공자
  • 개발자로 취업 혹은 이직을 준비하고 있는 일반인
  • 프로그래밍에 관심이 생긴 일반인
  • 전 분야에서 일어나는 학문/업무의 융합으로 인해 소프트웨어적 사고와 프로그래밍 이해도가 필요한 일반인

라고 어느 서평에 써 있다.

정말 개발자로 취업을 준비하는 일반인이 이 글을 보고 혹하지는 않길 바란다.

정말 초초보 개발자 지망생 들에게 꼭 해주고싶은 이야기가 있다. 백'눈코딩'이 불여일'손코딩'이다. 연애는 책으로 배울 수 있을지 모르나, 개발은 안 된다. 독수리 발톱으로라도 반드시 코딩하여 실행 해봐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의 '혼자 공부하는 파이썬'이라는 제목은 어찌 보면 '혼자 공부하는 서울대 가는 법' 이라던가 '혼자 공부하는 양자역학' 같은 느낌을 준다. 과연 가능한가?

그러나, 생각해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학원을 다니거나 관련학과에서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닐 것이다. 결국은 소설가가 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문법과 글의 체계는 배우고나서야 "어떻게 공부하면 훌륭한 소설가가 될 수 있겠는지'를 파악하는 안목을 기를 수 있는 것처럼, 개발자를 업으로 삼겠다는 결심이나 최소한 스스로 개발을 해보고 싶다는 사람들에게 무언가 단초를 제공할 수 있는 길잡이는 필요할 것이다.

사실 이 책을 구매한 것은 내가 보려는 것이 아니라, 전자공학과에 입학한 아들을 위한 것이었다. 학교의 커리큘럼에 '파이썬'도 있었거니와 본인이 관심있어 하는 분야이기도 했으나 기초 지식이 전무한 상황이었다.

이런 기초 입문서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은 '술술 읽히는가'가 아닐까 한다. 대부분의 프로그래밍 입문서는 일단 'hello world' 하나 짜놓고, 갑자기 동네형도 아니고 생전 처음 들어보는 '자료형'타령을 한다. 한마디로 1장을 넘기기도 전에 평생 대화에서 한번도 쓰이지 않던 단어에 질린다. 그런면에 있어서, 이 책은 최소한 1장까지는 가벼운 마음으로 술술 넘어간다. 칭찬해주고 싶다.

책의 분량 문제인지 최종장이 '클래스'와 '메소드'에서 끝나서 그야말로 '입문서'에서 역할을 다하는 것이 조금 아쉽기는 하나, 최소한 여기까지 끝내면 간단한 코딩까지는 흝어 볼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싶다. 물론, 한글을 읽을 줄 안다고 해서 '양자역학' 논문을 이해하는 건 아니지만, 그 기초를 세운다는 데에는 충분한 의의가 있을 것이다.

어떤 독자를 위한 책인가? 를 다시 제안한다면 다음과 같을 것이다.

'파이썬을 공부하고 싶은 데 학원 갈 시간도 없고,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데 일단 책이라도 1권 사고 싶은 사람'

중간 중간 확인 문제는 꼭 풀어 보길 바란다. 생각보다 문제가 변별력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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