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됐니?'
책이 출간 되기 전부터 내용이 참 궁금했었다.
'다시 그려도 괜찮아'는 새로운 길을 만나고
그 길에서 경험을 하다가도
지금 가던 길이 아니라고 생각되면
주저하지 말고 다시 시작하면 된다는 것을 어렵지 않게 생각하게끔 해주는 것 같다.
실패해도 괜찮아.
잘못해도 괜찮아.
아무 문제 없어!!
다시 시작하면 돼!
아이도 실패를 겪다보면
'나 안해' 가 되어버리는 편이 많은데
그럴땐 '다시 시작해도 괜찮아'라고 말해주지만 아이의 귀는 이미 닫혀있어서 들리지 않을때가 있는데
이 책에서는 무겁지 않게, 아이에게 전달해 주는 점이 참 좋았다.
일러스트의 다채로운 컬러들이 부드럽게 표현되어있어서
아이들은 책 읽으면서 내내
'예쁘다' 를 연발해댔고,
따스한 그림체가 참 좋았다.
내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바로 이 장면!
"이젠 네가 다시 그려봐. 준비됐니?"
책을 다 읽고 아이들에게도 물었다.
준비됐니?
"네!!!"
이것만으로도 아이들에겐 충분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