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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의 반려동물

[도서] 나는 너의 반려동물

구혜선 저

내용 평점 3점

구성 평점 4점

나는 너의 반려동물 / 구혜선 글, 사진 / 꼼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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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보다 반려동물과 함께사는 가족이 늘고 있다. 이는 1인 가정이 늘어난 탓도 있을테고, 예전보다 훨씬 삶의 여유가 생겨서인듯 하다. 삶의 여유,라는게 물질도 해당되지만 욜로족 등이 대변하듯 현재를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많아진 탓도 있는듯하다. 그런 여유와 함께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1인 가정 중 한명으로 반려동물에 대한 생각을 꽤 오래전부터 해왔다. 어두컴컴한 집에 들어섰을때, 날 반겨주는 누군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 하지만 여행을 즐기고 밖에서 활동이 많은 나로선 엄두가 나지 않았다. 행여 데려다놓고 상처를 줄 것 같아 무서웠다. 역시 반려동물은 그저 동물이 아니라 가족이었다. 그들 역시 내게 짙은 무게감으로 다가왔기에 섣불리 선택하기 힘들었다.

구혜선의 <나는 너의 반려동물>은 제목부터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이 얼마나 바뀌었는지 말해주고 있는듯하다. 반려동물이 가족이 되면서, 이젠 서로가 서로에게 가족이 되는, 서로가 서로에게 반려동물이 되는 상황이랄까. 예전엔 반려동물이 맹목적으로 우리를 기다렸다고 한다면 이젠 서로가 서로를 그리워한다. 집에서 나를 기다릴 아이들을 걱정한다.

감자, 순대, 군밤, 쌈, 망고, 안주. 여섯명의 가족이 등장한다. 이들은 서로가 서로에게 의지하고 있다는 건 굳이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사진을 통해 충분히 보여준다. 늘어짐, 편안함 거기에 서로를 향한 애정이 그들이 어울려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찬찬히 사진을 한장한장 들여다보면 이들이 가족이란걸 느낄 수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이들이라면 이 사진과 그들에 코끝이 찡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아이들과의 추억을 남기고 싶다는 생각도 들것이다. 이젠 사람보다 더 큰 위로와 기쁨을 주는 반려동물. 그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려 살아가는 우리의 삶은 그 자체로도 따듯함을 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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