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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러 성격 상담소

[도서] 아들러 성격 상담소

기시미 이치로 저/이영미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같은 환경에서 똑같이 길렀는데 왜 이리 제각각인건지.. 라는 아이들에 관한 푸념을 할 때면 종종 우리에게 같은 말을 하시던 엄마의 말이 떠오릅니다. 왜 이리 다를까, 싶었는데 태어난 순서에 따라 받게되는 영향이 다를 수 밖에 없다는 아들러 심리학 이야기를 들어보니 과연 그럴만 하다 싶기는 합니다. 다만 첫째인 내가 동생들에게 밀려 "왕좌 폐위"라는 엄청난 슬픔이나 좌절을 느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어쩌면 그랬을지도 모르죠. 이렇게나 '하지만'이란 말을 자주하기도 하고 누구를 자주 미워하는 걸 보면 '응석받이로 자란 첫째'일지도요.

 

이렇게 태어난 순서에 따른 형제 순서별 성격차이나 외향적, 내향적, 외톨이라 불릴만하다거나 방어형이라 이름붙여진 성격들에 대해서도 알아보게 되는데요. 오, 어쩌면 ..하고 보게 되는 부분들이 약간씩은 있습니다. 내가 고치고 싶어하는 부분을 짚어주기도 하구요. 그런데 태어날때부터 그리 태어난건줄 알았던 성격이 사실 본인의 선택이라는 게 놀라운 일이 아닐까 합니다. 일관된 변명안에 다들 자신을 숨겨놨는지도 모른다는 것이요.

 

"쉽게 불안해지는 성격"을 보면 여러 상황에 쉽게 불안해지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그런 상황일수록 '대인관계'속에서 고민하라고 조언하는 부분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인간의 불안은 개인을 공동체와 연결하는 유대에 의해서만 제거할 수 있다는 겁니다. 자기가 타인과 섞여있다고 의식하는 사람만이 불안없는 인생을 살아갈거라는데요. 그렇지 못한 이들은 타인의 반응을 더 쉽게 오해하게 된다는 게 무섭게 다가오더라구요. 사람은 알게 모르게 한번 생각한 쪽으로 자신을 자꾸 틀게되니까 말이죠.

 

"성격은 바꿀 수 있다."

공동체와 인생의 과제를 어떻게 인식하는지가 인간의 라이프스타일이고 그것이 밖으로 드러난 것이 성격이라고 하는데요. 가장 중요한 건 원한다면 성격도 바꿀 수 있다는 겁니다. 아마 돌아보면 이 때 내가 많이 바뀌었다는 삶의 한 순간이 있었을 거고 '그렇지 않았더라면' 달라지지 않았을까 .. 싶은 적이 있을텐데요. 그렇다면 지금도 충분히 원하던 방향으로의 전환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아들러의 심리학은 성격마다 보이는 특징과 고칠 수 있는 부분들도 간결하게 짚어주지만 꼭 길고 오랫동안 갈고 닦아야만 점점 빛나게 되는 것이 아니고 짧은 한 순간의 결심으로도 환한 성격을 가진 사람이 될수 있을거라 말하는데요. 바라는대로의 성격, 가질 수 있다면 가질 수 있도록 부족한 부분을 다시 바라보고 채워야겠다 싶어집니다.

 

"두려움과 용기는 전염된다."-79

한 발자국의 용기가 내 안에서 더 많은 용기를 불어오지 않을까, 이런 전염이라면 기대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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