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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은행나무로 대표되는 무사의 칼과 같은 직선문화이고 한국은 달과 같은 선비의 붓으로 대표되는 곡선의 문화이다.

일본인들은 YES도 아니고 NO도 아닌 아리까리한 대답을 해 외부인을 헛갈리게 하지만 절도 있는 규범은 무사의 칼과 같은 직선을 상징하며 그들의 음식도 스님들의 공양음식에서 나온 쇼진요리와 무사정권의 요리인 가이셰키요리가 합해진 것이 아닌가.

한국은 기암절벽의 높다란곳에 아름답게 굽이진 소나무의 곡선의 미가 일품이다.

전통무용을 보아도 굽이치는 파도와 같은 아름다운 곡선이 주를 이루고 있지 않은가

3년반동안 고양시에서 아파트생활을 했다.

요즘 실업난 실업난 하지만 경비자리도 쉬운게 아니다.

그 많은 주민들 성격을 어찌 다 감당할 수 있겠는가 월급은 적지 환경은 열악하지 경비가 별 것 있어하며 무시하는 사람들에 딱지붙여 버리는 가구가 쓰러져 차에 상처가 나면 경비아저씨 월급에서 제할 정도니 오죽하겠는가.

경비아저씨가 몇 달을 넘기는걸 거의 못본다.

나도 자린고비기질이 강해 놀부저리가라다.

한번은 잠바를 입다입다 평소에는 못입게되어 작업용으로 입다입다 도저히 입을수 없어 재활용옷통에 넣었는데 그걸 경비아저씨가 주워가는걸 보며 순간 가슴으로 무언가 느끼고 또 느꼈었다.

그리고 이사오기 얼마전 주차장에 세워둔 가구가 우리차에 넘어져 조수석문이 좀 상했지만 그냥 눈감아 주었고 예전에 미국어학연수 다녀온 친구말을 떠올려본다. ‘야 미국은 찌그러진차. 별색깔 다 입힌차, 별의별차 다 다니는데 한국은 거리에 새 차 밖에 없다’ 고 일그러진 유교문화 탓일까 그 시대의 사상은 지배계급의 사상일 뿐이라는데 아직도 우린 유교다.

홍동백서, 어동육서도 붉은건 중국의 동쪽에서 많이 나고 생선은 동쪽에서 많이 나고 뭐 이런식인데 이런게 거의 신앙수준이다. 난 그래서 개성이라 생각하고 그냥 타고 다니기로 했다.

텔레비전에서 한국과 일본의 골목을 비교한다. 텅비고 깔끔하게 정리된 일본의 거리와 골목, 주차전쟁으로 몸부림치는 한국의 거리들, 일본은 주차빌딩이 모든걸 흡수했고 과태료도 엄청부과한다는데, 우린 평소엔 대충단속하고 예전에 내가 다니던 직장에서 연말행사를 구민회관에서 하자 어떻게 소문을 들었는지 주차요원들이 대대적으로 몰려와 근처에 주차된 차들에 모두 딱지를 붙인후 번개같이 사라져버린다.

주차빌딩 세우는데 부지는 어떻게 마련하며 짓는데 소요되는 경비며 주차빌딩을 운용하는데 드는 전기는 장난 아니다. 차 하나 빼내는데 수십대의 차를 동시에 움직여야하니 전기값좀 계산해보자. 일본은 직선문화라 가능하지만 한국은 아니다.

아파트를 보자 낮에는 주차장에 빈 공간 투성이고 경비아저씨는 아파트를 지키신다. 9시나 10시부터 -6시까지 아파트 주차장을 한 번 사용할 때마다 천원씩 내는 요금을 아파트 관리비에 포함시키게하고 가끔 얌체들이 있어 계속 야간까지 주차하고 도망가는 차들에 대해 별도의 안전장치를 하고 벌금으로 1만원씩을 계산해 박봉에 시달리시는 경비분들이 단속하는 조건으로 벌금 1만원을 경비분들의 추가월급으로 드리면 어떨까 .

또 빌라가 많은 골목이나 그 속에 간간이 있는 단독주택등 반장이나 통장님이 앞장서셔서 동네에 사시고 나이 있으시고 좀 깐깐하시고 휴대폰가지고 계신분중 한 분을 주차요원으로 뽑아 이것도 아파트식으로 운용한다면 취업난일부해소, 주차난 일부해소, 차단기 줄어들어 전기절약해 원전하나 줄이기까지 다양한 곡선의 혜택이 우리를 찾아오지 않을까.

과거 김대중대통령이 93년 북핵특사로 카터전대통령을 제안해 얻은게 한둘이 아니지 않았던가.

주차이야기하다 갑자기 정치얘기로 마무리해 대단히 죄송할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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