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먼저 제목에 대한 호기심이 생긴다. 그래서 제목 한번 쳐다보고 표지 한번 쳐다보면, 표지 그림 속의 아이에게 시선이 가고,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가 듣고 싶어져서 책을 펼치게 된다.
이 아이는 밝고 맑고 긍정적인 이야기만을 들려주는 것이 아니어서 더 집중해본다.
1,2,3,톡톡톡,1,2,3,톡톡톡…
셋 세고 코 두드리기,
횡단보도 하얀 선 밟지 않기,
검은 자동차 피하기,
엄마 생각하지 않기…
강박 행동을 보이며
스스로 정한 규칙과 점수 매기기에 집착하는
열한 살 소년 루이의 일상에 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