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이까짓, 생존

[도서] 이까짓, 생존

삼각커피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제목과 표지 그림을 보며 생각에 잠긴다. 아, 정말 사는 게 뭘까. 어쩔 때에는 그 묵직한 무게감에 짓눌려 허우적거리다가도, 또 어찌 보면 '이까짓 생존!' 하면서 힘을 내어 일단 한 발자국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 때론 어렵기도 하고, 때로는 별것 아닌 것처럼 쉽게 생각되기도 하는 것, 그것이 인생인가 보다.

세상에는 직업도 많고, 취직할 곳도 많고, 돈 벌 곳도 많다는데, 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적은 것 같고, 왜 나는 하고 싶은 일로 돈 벌기가 이리도 어려울까?

각박한 현실에도 꿈을 좇는 모든 이들이여,

우리 모두 힘냅시다! (책 뒤표지 중에서)

누군가의 그림일기를 보는 마음으로 이 책 『이까짓, 생존』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삼각커피. 일러스트레이터이며 요즘은 카페를 운영하며 그림도 그리고 글도 쓰고 있다. (책날개 발췌)

나의 직업은 일러스트레이터, 카페 사장, 에세이 작가이다. 누군가에겐 꿈이거나 로망인 직업이겠지만, 나에겐 현실적으로 살아남아야 하는 처절한 몸부림에 가깝다. 그래서 책 제목이 '생존'이 됐다. 혹시나 이 세계가 궁금한 이들을 위해 실무자의 입장에서 진솔히 적어보았다. 그림도 넣었으니 편하게 읽어주면 좋겠다. (6쪽)

이 책에는 결심, 준비, 오픈, 영업, 갑을, 환기, 적자, 생존, 도전, 비밀, 코로나, 꿈, 자립, 자책, 여름, 겨울, 손님, 에세이, 다시 꿈, 다시 결심 등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카페를 운영 중이며, 자신의 이야기를 글과 그림으로 들려주고 있다.

처음에는 일러스트레이터가 카페를 운영한다는 것이 잘 연결되지 않았는데, 거기에 이유가 있다는 것을 알고 보니 이야기가 더 진솔하게 와닿았다.

저자는 무기력과 우울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카페를 하게 된 것이다. 일이 언제 들어올지도 모르는데 무기력하게 개인 작업만 하는 것보다, 하루에 몇만 원이라도 벌면서 사회활동을 하는 게 더 낫다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생각해 보았다. 책을 쓴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자신을 어디까지 내 보여야 하는 걸까. 이 책의 저자는 어쩌면 남들에게 내보이기 부담스러운 부분까지 투명하게 내비치는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저자에게는 '주눅든 고분고분함'이 있어서 자신을 옥죈 이야기이며, 거절하지 못해서 이리저리 끌려다닌 에피소드 등 카페를 하면서 힘든 기억도 함께 공유한다.

가게를 하면서 종종 '살아낸다'는 말을 피부로 실감한다. 모두가 각자의 생존을 위해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전쟁을 치른다. 어떤 사람들은 우아하게 손가락 하나를 까딱이겠지만 어떤 사람들은 하루하루가 처절하다. (85쪽)

이 책은 봄름출판사의 이까짓 시리즈 중 한 권이다. 생존에 관한 책이다. 저자는 버거운 상황을 카페 운영으로 극복하며, 그때의 느낌을 담담하게 풀어내고 있다.

또한 그로부터 2년이 지난 지금은 어떤 마음인지 들려주는데, 지극히 현실적인 고민이어서 고개를 끄덕이며 읽어나갔다.

'쫄지 말고 일단 GO!'를 외치는 당당함이 느껴지는 책이다. 누가 뭐라든 마이웨이, 자신만의 속도로 한 걸음씩 내딛는 그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0

댓글쓰기
첫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