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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안 내는 엄마, 말 잘 듣는 아이

[도서] 화 안 내는 엄마, 말 잘 듣는 아이

시노 마키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질 수록 부딪히는 시간도 늘어나고 자연스럽게 화내는 시간도 많아지더라구요. 그러면서도 늘 고민하죠. 어떻게 하면 화 안내고 아이와 잘 지낼 수 있을까. 그 와중에 제목부터 와닿는 책을 만나보게 되었네요.

 

48가지 사례와 함께 알아보는 똑똑한 육아 방법이라고 하니 나에게 맞는 사례들이 있을지 너무나도 궁금했어요.

 

'말의 힘'은 매우 큽니다.

 

책을 보면 프롤로그를 꼭 읽는 편인데 이번 프롤로그는 정말 저의 뼈를 때리는 말들이 많더라구요. 나를 위해서 쓴 책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 였으니까요.  

대다수의 사람은 이제까지 '화'를 다루는 방법을 배우지 않은 상태에서 아이를 가지게 되고, 막연하게 육아를 하기 때문에 할수 없는 일, 잘 안되는 일,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는 일이 있는게 당연하다.
이 구절이 저에게 어찌나 위로가 되던지요. 생각해보니 저는 아이를 낳고 키우기 전까지 이렇게 내가 사람에게 화를 잘 내고 짜증을 잘 내는 사람이었던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즉, 저는 제 스스로 '화'를 다루는 방법을 모르는 사람이었어요.

 

화를 내서 아이의 행동을 멈추게(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행동을 그만두게(시작하게)끔 하는 접근법을 꼭 알게 해주는 것.
자신의 짜증에 휘말리지 않고(감정 조절 방법) 아이의 성장을 고려했을 때 어떤 말이 효과적일지 깨닫게 하는 것.

작가가 이 책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것들이예요. 저에게 꼭 필요한 내용이기도 하구요.

 

목차를 보면 1장에서는 근본적으로 '화'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스스로 인지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겨 있어요. 2장에서는 '화'를 어떻게 통제할 수 있는지 여러가지를 제안합니다. 드디어 3장에 가면 궁금했던 상황별 화내지 않는 법에 대하여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3장이 아이와의 트러블이라면 4장에서는 주변 어른들과의 트러블에 대처하는 방법이 소개되어요.

 

 

 사람 유형별 화내는 방식

화를 잘 다스리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화나게 하는 요소 및 화내는 방식에 대해 객관적으로 알아야 한다고 해요.
전부 해당되는 건 아니지만 각 유형별로 해당되는 요소들이 꽤 있더라구요. 읽으면서 "아...맞아. 내가 이런 부분에서 좀 참지 못하고 화를 내지.." 하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나는 무엇때문에 자꾸 화가날까? 하고 막연하게 생각은 많이 해 보았지만 이렇게 화가 나는 요소들을 보며 나에게 해당 되는 것을 체크해 보니 더욱 객관적으로 알 수 있어요.
그렇지만 화를 낼때에도 꼭 지켜야할 규칙이 있으니 명심하도록 합니다.

 

 1. 화와 사귀다

화를 '나쁜 감정'이라고 여기고 있다면 능숙하게 다를 수 없다고 합니다. 화가 나면 나쁜 감정을 가졌다는 당혹감에 말실수를 하기도 하고 하지 않아도 될 일을 하여 결국 이것이 후회로 이어진다고 해요. '화' 자체는 나쁜 것이 아니고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감정인데 이것을 어떻게 표현했으냐가 관건인 것 같아요.

 

 

우리는 너무나도 잘 알고 있죠. 화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다는 것을요. 순간적으로 해결이 된 것 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해결된 것이 아니죠. 끝없는 후회와 혹시 아이의 정서에 문제를 준 건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또다른 문제를 야기하는 것 같아요. 우리는 우리보다 상대적 약자인 아이에게 불편한 감정을 쏟아 부을때가 많죠. 최근에는 자주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습관적으로 제가 화를 내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기도 했어요.
정말 잘못된 길을 가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에 상당히 뜨끔했답니다.

 

 

제가 화에 대해서 명확하게 이해가된 부분이 바로 여기서였어요. 화 속에 숨어있는 진짜 감정, 즉 1차 감정이 있는거였구나를 알고 최근에 제가 아이에게 화를 냈던 부분에 대해서 생각해보니 대부분이 딱딱 맞춰지더군요.
내가 어떤 상황일때 어떤 감정 때문에 화를 내는지를 안다면 화가 나는 감정을 줄일 수 있겠더라구요.

 

 

 2. 화는 통제할 수 있다

화를 통제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면 우리가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내용일지도 몰라요. 다만 실천이 잘 안될뿐이죠. 심호흡을 한다. 일단 그 자리를 피한다 등등은 실제로도 많이 해보는 방법이지만 잘 안되는 것 같더라구요. 그 외에도 화에 온도를 매긴다던지, 화를 기록하고 긍정적인 감정을 늘린다 등 여러가지 방법이 소개되어요. 통제하는 각 방법마다 point 구절도 있으니 참고해볼만한 내용인 것 같아요. 2장의 마지막 부분에 아이와 함께 해볼 수 있는 분노조절방법이 소개되는데 꽤 유용하게 해 볼 수 있더라구요. 특히 형제와 싸웠을 때 화를 내고 있는 아이에게 폴짝폴짝 뛰어 보라고 하니 분노하는 모습이 생각보다 쉽게 가라앉아서 놀랐답니다. 

 

 

 3. 상황별 화내지 않는 접근법


본격적으로, 아이에게 화날 법한 38가지 사례를 통해 화내지 않고 어떻게 말 잘듣게 할 수 있는지 소개가 됩니다. 일단 사례 소개에 앞서 훈육의 기본을 알려주는데 현재 내가 하고 있는 말들 중에 X에 있는 말들이 몇개나 있나 체크해보게 되더라구요. 앞으로는 O처럼 바꿔 말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어요.

 

 

38가지 사례들 중에 Top10이 소개되는데요. 제목만 봐도 이미 화가 나는 상황이 상상되더라구요.

  

 

사례별로 NG 상황으로 일반적으로 많이 보여지고 있는 여느 가정집의 풍경이 4컷 만화 또는 간단한 대화로 표현되어요.
왜 NG로 말하면 안되는지, 그렇다면 어떤식으로 생각하는게 좋은지 Point 를 통해 배울 수 있어요. 바로 오른쪽 페이지에는 해당 사레에 대한 조언이 담겨진 페이지로 해당 상황이 닥쳤을때 어떻게 생각하는 것이 좋은지 와닿는 조언과 상황에 맞는 말이 소개됩니다. 글만 읽어보면 별 특별한 말은 없지만 그 특별하지 않은 말이 쉽게 나오지 않는 것 또한 사실이죠.

 

책을 읽다보면 NG말에 대하여 OK말은 무엇일까 맞추려고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실거예요.
화가 날법한 사례에 대하여 엄마인 내가 어떻게 그 상황을 받아들이고 어떻게 말을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지 정말 핵심내용만 간결하게 표현되어 있고, 글이 아닌 마치 Q&A처럼 되어 있으니 보기도 편하고 눈에도 쏙쏙, 머리속에도 쏙쏙 들어오네요. 

 

 

4. 육아를 둘러싼 주위 어른과의 충돌

육아를 하며 짜증이 나고 화가 나는 것은 대부분 아이 때문일거라 생각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육아를 둘러싼 주변 어른들 때문에 발생하는 스트레스와 화도 꽤 많더라구요. 남편, 동네 아이 엄마, 시어머니 등등,, 육아와 관련하여 트러블이 발생할만한 10가지 사례에 대하여 대처법이 소개되어요. 10가지이지만 꼭 필요한 사례만 담겨져 있는 것 같더라구요.

마지막 사례는 나 스스로 잘못했을때 아이에게 어떤식으로 대처해야 하는지가 나오는데 이거 정말 유용한 내용이더라구요. 말그대로 화가나서 말이 헛나갈때가 종종 있는데요. 그걸 있는 그대로 말이 헛나갔다는 둥, 화가나서 그랬다는 둥, 그대로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상처준 말을 없앨 수 있는 말을 확실하게 이야기 해줘야 한다는 점에서 굉장히 공감했답니다.

 

 

부록

화를 통제하는 방법에서 소개된 몇가지 방법에 대하여 참고할만한 탬플릿이 부록으로 들어 있어서 실제로 실천해보기 좋을 것 같아요.

 

4컷 만화나 간단한 대화지만 정말 현실 육아에서 있을법한 일들을 만화로 간결하게 잘 표현해 주어서 사례에 대한 공감도 하고 이를 대처하는 방법까지 공감할 수 있는 정말 유익한 책이라고 생각해요. 또한 이 책을 통해 배운 화를 통제하는 방법을 통해 스스로 화를 통제 해 볼수 있어 더욱 유익한 책인 것 같아요.

 


※ 본 포스팅은 혜지원으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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