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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마음과 고운 마음

[도서] 따뜻한 마음과 고운 마음

미야니시 타츠야 글그림/고향옥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고 녀석 맛있겠다 시리즈는 사실 첫째가 어렸을 때인
3-4년 전부터 알고 있었어요. 정확한 내용은 몰랐고
공룡이 주인공이다. 슬프다. 너무 슬퍼서 감성 발달한
아이한테 못 읽어 주겠다 정도로 들었었지요.

첫째는 어렸을 때 사실 공룡에 크게 관심도 없었고
그래서 더욱 이 시리즈를 그냥 지나쳤는지도 몰라요.
둘째는 공룡을 너무너무나 사랑하는 아이예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공룡이 주인공인 책들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그러던 중 고녀석 맛있겠다 시리즈에
[따뜻한 마음과 고운 마음]이라는 제목을 보고
왠지 따뜻해 보여서 보게 되었지요~!!

책을 보기 전에 등장인물과 친해지기 위해서
시리즈의 다른 책들을 몇권 먼저 만나보았어요.
듣던대로 슬픈 이야기들이 있더라구요...ㅠ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사실 하나를 알게 되었어요.
단순히 슬픔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내용은
따뜻하고 감동이 있고 교훈도 있다는 것
을요.
제가 고 녀석 맛있겠다 시리즈를 오해하고 있었어요.
책을 읽어 보기 전까지는 말이죠.
 

 


나는 빨간 열매가 열리는 빨간 열매 나무야.
이번 책의 화자는 나무에요. 것두 빨간 열매 나무.
고녀석 맛있겠다 시리즈를 몇 권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빨간 열매 나무가 초식 공룡들의
주식으로 나와요. 또 빨간 열매 나무를 통해
서로 사랑과 우정을 나누기도 하구요.
시리즈에서 꽤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답니다.
그런 빨간 열매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요?
 

 


먹이를 찾기 위해 높은 곳으로 올라온
고르고사우루스와 티라노사우루스가 서로 자리를
차지 하기 위해 빨간 열매 나무 앞에서 싸워요.
바로 그 때 !!

 

 


근처 화산이 대폭발을 하며 바위산이 마구 흔들리는
큰 지진이 일어나며 무너지기 시작해요.
고르고사우루스와 티라노사우루스는 산 아래로
떨어질까봐 벌벌 떨며 빨간 열매 나무에게
매달렸어요. 잠시 후 지진이 멈추가 난 뒤...
바위산은 깎아지를 듯한 절벽이 되고 말았죠.

너무 높아서 아래로 내려갈 수도 없고
먹을 것도 없는 이 곳에서 과연 어떤일이 일어날까요?

빨간 열매 나무는 먹을 것이 없어 야위어가는
두 공룡에게 빨간 열매를 나눠주고 두 공룡은
자신들을 지켜준 나무에게 고마움을 느끼게 되죠.

폭풍이 몰아치면 온힘을 다해 나무를 지켜주고
빨간 열매도 조금씩 사이좋게 나눠 먹으면서요.

 



그러던 어느날 케찰코사우루스에게 공격을 받아
크게 상처를 입고 쓰러진 고르고사우루스를
티라노사우루스가 정성껏 돌봐주었어요.
고르고사우루스를 살리기 위해 내일, 모레, 그다음 날
자신의 몫인 빨간 열매를 모두 고르고사우루스에게
내어주면서까지 말이죠.

 



또 한번의 지진으로 이번에는 티라노사우루스가
벼랑끝에 매달리게 되는 상황이 되었어요.
고르고사우루스가 티라노사우루스를 구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역부족이었지요. 둘의 모습에 감동한
빨간 열매 나무가 둘을 도와주며 그렇게 두 공룡과
나무는 서로에게 따뜻한 마음과 고운 마음을 한 껏
느껴가며 평화롭게 지냈어요.

 

 


평화도 잠시, 지금까지는 없었던 어마어마한 폭풍에
빨간 열매 나무와 두 공룡이 모두 휩쓸렸습니다.
빨간 열매 나무와 공룡들은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요?
 

 


고르고사우루스와 티라노사우루스는 어떻게 폭풍
속에서 살아남았을까요? 사방에 돋아난 나무들은
무슨 나무일까요?

앗! 빨간 열매다!!

두 공룡이 어린 나무에서 빨간 열매를 발견하며
이야기가 끝나자 아이는 그 다음은 어떻게 되었을지
너무너무 궁금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서로 다음 이야기를 상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답니다.

 


책을 다 읽고 난 후 아이는 빨간 열매 나무의 마지막
모습에 슬프기도 하고 정말 감동이라고도 말해요.
7살 아이에게서 감동이라는 말이 나오다니 좀 신기
했어요. 이야기 중간중간 빨간 열매 나무의 마음이
표현되는 문장들이 꽤 있어서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감정을 표현하는지도 배울 수 있겠더라구요.

 



 

그리고 아이가 빨간 열매 나무를 너무나 안타까워
하기에 만들어 보자고 했어요.
색종이로 나무를 만들고 빨간 열매 나무를 그려줘요.
열매는 많이 많이 그릴거래요. 그러면 하루에
세 개씩이 아니라 많이 많이 먹을 수 있다고요.
배고픈 공룡들이 열매를 세 개씩만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아이에게는 참 안타까운 상황이었나봐요.

다 그리고 나서 얼마나 뿌듯해 하던지요. 열매를 잔뜩
그려놓고 스스로도 만족스러웠던 모양이예요.
서로 도와가며 힘든 일을 헤쳐나가는 나무와 공룡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들으며 아이는 오늘
따뜻한 마음과 고운 마음이 어떤 것인지 배웠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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