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습니다! 유쾌하면서도 유치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복잡한 사건이나 고구마같이 답답한 사건도 없어서 좋았습니다. 일단 여주가 너무 개그캐에요. 전남친이 너무 작은 바람에 헤어지게 되었는데 오빠 친구에게서 희망을 발견하네요. 오히려 여주쪽에서 진지한 관계를 꺼려했던 점이 의외였는데 남주가 현명하게 잘 대처한 것 같아요ㅋㅋ 주인공들 케미가 좋았던게 여주의 풍부한 상상력과 그런 상상을 현실화시켜주는 남주가 정말 천생연분이더라구요. 끝까지 유쾌해서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