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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 페이퍼로드에서 도착한 기분 좋은 선물!


"남의 불행을 보면 왜 기분이 좋아질까?"

책을 손에 쥐어보며 살짝 마녀의 웃음이 떠올랐다.

그러면서 책을 쥐고 있는 내 표정이 궁금해졌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고, 남의 불행은 나의 행복이라는 으례 쓰는 말들이 생각났다.

부제로 정한 "세상물정의 심리학"이라는 글귀를 보고 호기심이 더욱 발동하는 책이다..


나쁜 여자가 몰래보는 책같은... 그래서 더 흥미로운 "남의 불행을 보면 왜 기분이 좋아질까?". 

서문에 실린 "관점을 바꾸면 세상이 바뀐다"를 통해 그간 우리들이 알게 모르게 젖어있는 각종 편견과 고정관념에 대해 거론하며, 그것에 대해 새로운 관점들을 이 책을 통하여 우리가 열기를 바란다.


총 5장에 각각 6개의 주제를 통하여 새로운 관점들을 제시하고 있다.

제목들만 보아도 아주 신선하고 재미지다.^^

책을 잠깐 소개하면....


1장. 편견이 싫어- 2번째 주제인 A형이 점점 소심해지는 이유는?

에서는 우리가 흔히 4가지 혈액형별로 알고 있는 혈액형성격론이 실은 독일에서 유학한 후루카와 다케다가 319만이 아닌 319명을 조사하여 내린 연구결과를 1970년대에 방송작가인 노미 마사히코가 상상력을 발휘해서 쓴 글에 의한 것이라고 하니 그동안 혈액형별로 우리가 지레 짐작하고 어떤 사람의 성격들에 대하여 미리 단정하고 무례한 행동을 한 것은 없었는지 한동안 낯이 뜨거웠다.

"인간에 대한 예의"에 대해 누구보다 신경쓰며 산다고 생각했는데 엉뚱하게도 무례를 범하고 살았던 것이다.

책의 예시에 의하면 

"아마존의 조에족은 모두 A형이라고 한다. 같은 종족 내에서만 결혼하는 풍습 때문이다. 그렇다면 조에족 사람들은 모두 A형의 성격을 가지고 소심한 공동체 내에서 소심한 문화만을 만들며 살아야 한다. 과거 페루의 원주민도 모두 O형이었다. 그렇다면 그들은 저마다 낙천적으로 평화롭게만 살았을까? 그렇지 않다는 것을 우리 모두 알고 있다."

라고 한다.


평소에 이렇게 잡학다식한 썰을 풀기 좋은 책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밤이 새는지도 모르고 읽었다.

덕분에 오늘 출근해서 사무실에서의 생활이 걱정되긴 하지만 말이다.

작가인 김헌식 선생님의 지적호기심과 재미난 글솜씨 그리고 그분의 머리속에 있을 다양한 지식들에 찬사를 보내고 싶다.


심리학에 대해 어렵다는 편견을 가지신 분들이 이 책을 읽고 그 편견을 완전히 날려버리시길^^

심리학은 언제나 우리 가까이에 있고, 심리학은 사람에서 출발하여 사람이야기로 끝나는 그래서 인류가 존재하는 한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 학문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준 소중한 책이었다.

독서하기 좋은 여름이 오고 있다.

페이퍼 로드의 사람을 좌지우지하는 심리에 대한 29가지 재미난 이야기!

"남의 불행을 보면 왜 기분이 좋아질까?"가 사람들의 손과 가방에 항상 자리하고 있기를 빌어본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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