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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가 되려 합니다

[도서] 교사가 되려 합니다

윌리엄 에이어스 저/유성상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먼저 리뷰가 늦어지게 된 점을 사과드립니다.

본 도서는 yes24 리뷰어 클럽 서평단에 선정되어 읽게 되었습니다.

출판사의 호혜에 답하는 것은 최대한 마음을 다해 읽고

다른 사람들에게 진정성 있게 도움되는 리뷰를 다는 것인데...

늦어져 죄송합니다.

 

먼저 나는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18년 쯤 된 듯하네요.

이 글의 저자와는 매우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음을 미리 말합니다.

모든 사람이 다르듯 모든 교사가 다릅니다.

저와 이 저자의 생각이 비슷하여 기쁜 마음으로 리뷰를 시작합니다.

 

이 책은 교사되려는 사람, 교사가 막 된 사람에게 유용한 책이다.

책 제목에 보이듯 오늘의 교사가 내일의 교사에게 던지는 10가지 질문이다.

책의 목차는 이 10가지에 맞추어 내려간다.

 

1장은 교사가 되려는 이유를 묻는다.

우리가 선생님이 되겠다고 하면 대부분 말리지 않는다.

(이 책에서도 그 예시를 들고 있다.)

특히 내가 있는 부산지역에서는 꽤 훌륭하게 인식 받는다.

(보통은 어~ 선생님이시네요~ 하며 긍정적으로 바라본다.)

하지만, 교사는 정말 주변에 많이 접하는 공무원이며 직업군이다.

일반 사람들은 동사무소에 얼마나 자주 갈까?

업무적으로 공무원을 접하지 않는 사람은 이사나 출산 등 특별한 일이 아니라면

공무원을 만날 일이 없다.

하지만 아이를 가진 부모라면 매년 새로운 공무원을 만난다

내 아이의 담임교사, 또는 과목별 교사로..

그것이 대면이든 비대면이든 당신의 가족 밥상에서 언급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좋게 이야기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교사는 감정노동을 한다.

18년간 대부분의 학부모로부터 좋은 이야기를 들은 행운이 넘치는 본인도

감정적으로 힘든 적이 많다.

하물며 몬스터학부모나 본인이 스스로 만족스럽지 못한 학급경영과 수업을 한다면

거의 100% 힘들 것이다.(이것조차 못느끼는 괴물은 예외지만...)

이런 감정노동과 여러 기관의 간섭, 어려움 속에서도

왜 교사가 되려는지 묻는다.

이 장의 결론은 이렇다!

그리고 나 역시 100% 공감하며..

 

교사는 학생이 학생이면서 함께 배움에 임하는 사람이자 함께 가르치는 동료가 될 수 있도록 스스로 변혁해나가야 한다. 이 때가 되면 가르침에서 학습자의 베음으로 초점이 옮아간다. 숨을 깊게 들이쉬고 한발짝 떨어져 세상이 흘러가게 놓아둬보라. 그러면 어떻게 배움이 일어나는지 배울게 될 것이다.” - pp.40-41.

 

교사는 배울 수 있는 직업이다.

무엇인가 끊임없이 배우고 발전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교사가 되길 권한다.

하지만,

나만 옳고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싶다면

제발 교사가 되지 말길 바란다.

공장에서는 물건을 잘못 만들면 반송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학교에서 아이들은 내가 잘못 가르치면

되돌리기 너무 어렵다.

아이들에게서 배울 준비가 되어 있다면 교사가 되어도 좋다고 생각한다.

 

2장은 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 이다.

1장에서 이어간다.

독서이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다양한 독서를 통해

아이들에게 세상을 살아갈 지혜의 징검다리가 되어야 한다.

책에서는 미국 교사이다 보니 미국 교사들의 자전적 이야기가 담긴 책을

많이 권하고 리스트를 준다.

 

책을 읽어야 하는 점에서는 동의하나 나는 선배교사들의 이야기보다

역사, 문학,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책을 읽고

통찰력을 가지어 균형감 있게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전해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3장은 학생들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묻는다.

일단 교사는 학생들이 1차적 대상이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학부모에 동료교사까지 다..나의 업무 안에 있다..)

저자와 똑같이 생각하는 부분이다.

관심의 초점이 자신이 아닌 학생에게 가야한다는 점이다.

몇 년전 후배교사가 해준 이야기이다.

지금도 많은 새내기 교사들에게 전해주는 이야기 이기도 하다.

 

이 후배 선생님은 매우 열정적이라 학생들과 하고 싶은게 너무 많아

엄청 준비해서 아이들과 함께 했다.

하지만 아이들이 시크둥 하게 반응하기도 한다.

그러자 선생님이 준비하게 아이들에게 닿지 않자 실망하는 마음과 섭섭한 마음이 들기 시작했다.

그래서 아시는 스님에게 고민을 상담드렸더니

그 스님께서 말씀하셨다.

애들이 선생님 보고 사랑을 달라 했어요?

그냥 애들한테 묻지도 않고 사랑을 던져놓고

내 사랑을 왜 안알아주는거니?

내 사랑을 알아줘...라고 칭얼거리는 것 아닌가요?”라고

되물으셨다고 한다.

우리는 학교에서 가끔 목격한다.

학생들이 원하는 것이 아닌 것을 던져주고

그 기대에 도달하지 못해 힘들어 하는 것을..

 

물론 학생들이 원하는 것을 다 해줄 수 없다.

해주어서도 안된다.

하지만 내가 가르쳐야 할 것들이

학생들에게 어떻게 전달되는지, 어떻게 이해되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아이들은 각기 다 다르다.

 

학생들이 자신의 목소리와 이야기를 찾기 위해 교가에게 의지하게 하라” - p.70.

 

 

 

4장에서 7장까지는 어떻게 학급을 운영할 것인지에 대해 말한다.

4장에서는 교실의 배치, 공간, 게시 등을 말하고, 5장에서는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학급에 맞게 운영할 것을 권한다. 6장은 평가를 어떻게 바라볼지에 대해 말한다. 7장은 교실에서 민주적 의사결정이나 학급 경영에 대해 말한다.

교사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다소 뜬구름같은 이야기지만,

새내기 교사에서 5년차 미만에게는 꽤 도움 될 내용이 많다.

 

이후 학부모 관계나 특기를 삼아야 하는 이야기 등은 많은 공감을 이끌어 낸다.

 

책과 비추어 내가 옆 반의 새내기 교사들에게 하는 내용과 동일한 점은

 

  • 관점에서 바라보아라.

잘 가르치는 것보다 학생들이 잘 배우는 게 중요하다.

자기만족에 수업하지 마시기리 권한다.

 

2. 공부해라.

교사는 본인이 교재이다.

공부하는 모습보이고 자신만의 특색을 가져 존경심이 나오고

모범이 되며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어라.

 

이 점에서는 이 책과 매우 동일한 생각이다.

교사를 꿈꾸거나 교사가 된지 얼마되지 않은 사람들에게 매우 적극적으로 권하는 책이다.

별로 두껍지 않고

게다가 내용도 재미있다.

딱딱하지 않다.

 

교대와 사대생들

그리고 새내기 교사님들이 꼭 읽으시길 권합니다.

 

 

뱀의 다리. 1

3월 학교는 매우 바쁩니다.

코로라19로 원격수업 준비하고

전자칠판 들어와서

옆반에 고쳐주고 공문처리하고

어떤 날은 하루에 물 한잔 마시고 의자 앉지도 못하고

퇴근하기하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공부하는 것도 있고

글쓰는 것도 있어

늘 수면이 부족하지만

학교 갈 때 행복합니다.

날마다 날 기다려주는 아이들 있거든요

리뷰 늦은 까닭을 구차하게 돌려 핑계 됩니다.

감사합니다.

 

뱀의 다리. 2

이번 리뷰는 사진 없습니다.

책에 삽화도 없다는 치사한 변명도 있지만

사진이 아닌 글을 담아야한다고 생각해서입니다.

 

뱀의 다리. 3

출판사 성공하셨습니다!

옆반 새내기 교사와 교대 다니는 제자 줄려고 4권 더 삽니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언제나 감사해요~ 리뷰어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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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지나가다 들러요...!! 현직 선생님의 리뷰 잘 읽고 갑니다.!!:)

    2021.04.11 11:45 댓글쓰기

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