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기출은 4점만 있고 개념서는 유명한 것들을 풀어야지 했던 생각들이 잘못됐다는 걸 지금이라도 알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확실히 기존의 개념서들은 내신을 위한 것들이 많아 지엽적인 것과 수능에서 중요한 것을 구분 없이 다루고 있는 것 같은데 수능을 준비하는 사람으로서는 크게 중요하지 않은, 가지들이 없는 이 책이 개념서로 딱 맞는 것 같습니다.
개념서답게 앞쪽에 개념이 있고 2점, 3점짜리 문제들이 있습니다. 기본기가 탄탄하지 않은 저라도 문제를 푸는데 큰 힘듦은 없었지만 풀면 풀수록 n회독을 할 때 더 빛을 바랄 문제집이구나를 느꼈습니다. 5~6월쯤까지 n회독 한 후 고난도 4점짜리를 잡으면 수능 대비에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