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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도서] 심판

베르나르 베르베르 저/전미연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어떤 사람이 죄를 지으면 그 죄에 대해 벌을 주는 사람이 판사라고 알고 있다. 그러나 요즈음, 우리는 같은 인간을 두고 이러쿵 저러쿵 자신만의 잣대를 들이대면서 심판 아닌 심판을 할 때가 있다. 그 사람이 정말 잘못을 했나 안했나 정확하게 알려진 것이 없을 때도 다수의 의견이 꼭 정답인 것 처럼  많은 사람들이 그렇다고 하면 그 말이 곧 법으로 결론지어져서 판결내려지는 일이 너무나 많아보인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심판은 희곡으로 천국에 있는 법정이 배경이다. 주인공이자 피고인인 아나톨이 폐암 수술 중에 사망하고 자신은 좋은 인생, 좋은 남편, 아내에게 충실했고, 좋은 가장, 좋은 카톨릭 신자, 좋은 직업인으로 인생을 꽤 잘 살아왔다고 주장한다.


베르트랑 "있잖아요,피숑씨, 충만한 삶의 끝자락에는 반드시 운명의 순간이 와요. 그때 무대에서 퇴장할 줄 알아야 해요."


<제1막 천국도착>

폐암 수술을 받다가 아나톨이 사망하게 되고, 꿈인줄 알고 있는 아나톨에게 그의 수호천사인 카롤린이 인간으로서의 삶을 포기하도록 설득한다.


<제2막 지난 생의 대차 대조표>

여러 전생을 거쳐서 현재의 아나톨이 된 그의 영혼의 무게를 다는 과정을 진행한다.


<제3막 다음 생을 위한 준비>

아나톨은 환생의 판결을 받는다. 그리고 자신이 살아갈 새로운 인간을 선택한다.


결말은 전혀 의외였다. 책을 덮고 생각이 많아졌다. 나는 천국의 재판장에서 과연 잘 살아왔노라고 자신있게 이야기 할 수 있을까. 다른 것은 모르겠지만, 선택이 가능하다면, 다음 생이 있다면 나는 다시는 태어나고 싶지는 않다는 것만은 확실히 깨달았다. 잘 읽혀서 좋았다. 재미있었다.


이렇게 재미있는 책을 읽게 해 주신 리뷰어 클럽과 열린 책들에 감사드립니다.


이 리뷰는 리뷰어 클럽 서평단에 선정되어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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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블로거 추억책방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은 어디까지 갈까요? 개미, 고양이, 외계인 그리고 환생, 사후세계까지...ㅎ 최근 전작들과 비슷한 분위기의 희곡이네요. 저는 다음 생이 있다면 다시 태어나고 싶은데... 이 희곡을 읽으면 꼭 그렇지만은 않은가보네요.ㅎㅎ
    부자님. 남은 주말 편안하게 보내세요.^^

    2020.09.13 13:45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부자

      ㅎㅎ 이 책을 꼭 읽어서가 아니라 다시 태어나고 싶은 생각은 예전부터 없었어요..ㅎㅎ
      추억책방님~이번 한 주도 행복하세요.^^

      2020.09.14 20:20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