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시작만 하는 당신? 바로 여기에 있다. '나'다. 내가 그렇다. 내가 그런 사람이다. 늘 목표를 세우고 시작은 거창하지만 오래가지 못한다. 나도 내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에 도달하고자 인내심을 가지고 끝까지 가보고 싶다. 그러나 어떤 일이든 거의 대부분 늘 중간에 그만두거나 그냥 흐지부지 끝나버린다. 목표가 뭐였더라? 기억도 못하는 케이스도 많다. 뭐가 문제지? 게으름 때문이라고 핑계를 대본다. 그래서 어떤 일이든 맡은바 꾸준히 하는 사람들이 참 부럽다.
"100일을 디자인하라"의 저자는 100일동안 준비해서 목표를 이루게 된 경험을 바탕으로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과학적으로 검증한 목표 달성법을 선보였는데 그것이 바로 100일을 디자인하라"이다. 저자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1만 시간이 아니라 100일 만에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했다. 100일 어떻게 보내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지에 대한 다양한 요령-100일 디자인을 위한 목표 달성법에는 계획 세우기, 도움닫기, 골든타임, 최종 마무리, 완충 총 5단계가 있다.
1장. 왜 100일 디자인인가
100일 만에 목표를 달성하는 습관을 갖게 된 이유
목표를 꾸준히 달성하는 사람의 의외의 공통점은?
우리는 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가?
목표를 달성한 사람들 중에는 자신의 인생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사람이 많다고 하는데, 일단 어떤 목표를 달성하거나 성취한 사람들은 자신에 대한 자긍심이나 자신감을 가지게 될테니 저자가 말하는 자기 긍정감이 높아져서 앞으로 더욱 자신에 대한 신뢰와 그 어떤 목표를 세우더라도 자신있게 성공하리란 믿음이 바탕이 될 것이다. 그런 마음이 목표에 더욱 한 발짝 앞서서 다가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고 성공이나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별 무리 없이 달성하게 되니까 인생의 만족감이나 행복감을 쉽게 가질 것으로 생각된다.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을 배우고 익히는 것은 단순히 눈 앞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당신의 미래에 행복을 선사해 줄 것이다.(p29)
2장. 100일 디자인의 과학적 근거
100일 단위는 뇌 과학적으로도 타당하다
초고속 목표 달성의 비결은 플로우 상태에 있다
100일 디자인의 세 가지 이론 ① 심리적 마찰력
100일 디자인의 세 가지 이론 ② 파레토 법칙과 일개미의 법칙
100일 디자인의 세 가지 이론 ③ 경험 곡선과 고원 현상
영국 런던대학교의 필리파 랠리 박사가 진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인간이 어떤 행동을 습관화하는데 평균 66일이 걸린다고 한다.(p43) 단군신화에서는 곰이 마늘과 쑥을 먹고 인간이 되기까지 100일이 걸린다고 했다. 100일은 새로운 도전을 하고 의욕 유지하기에 딱 좋은 기간이라고 하는데, 100일, 즉 3개월이란 시간이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인내심의 한계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든다. 인간의 인내심의 한계와 더불어 무언가에 집중할 수 있는 최대의 시간, 3개월. 저자는 그 3개월=100일에 성취를 이루어내자고 격려한다. 뭔가에 집중하고 푹 빠져들어서 몰입한 정신 상태를 '플로우 상태'라고 부른다.(p48)
3장. 100일 디자인의 기초 지식
목적의식이 있으면 동기 부여는 자연스럽게 지속된다
100일 디자인을 구성하는 다섯 개의 기간
버릴 것과 허용할 것은 세트로 정하라
자신에게 딱 맞는 방법론은 왜 찾기 어려운가?
지치지 않는 방법론을 선택하는 법
내가 어떤 목표를 세웠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실천을 해야한다. 실천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 목표를 세워야하고, 그 목표를 세우고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목적 의식이 바탕이 되어야한다. 내가 이루고자 하는 목적이 무얼까? 목적 의식이 있으면 동기부여는 자연스럽게 지속된다.(p68) 저자의 이야기처럼 목표에 집착해서는 안되기 때문에 100일 디자인을 구성하는 다섯 개의 기간을 설정해주었다. 계획기간, 도움닫기 기간, 골든 타임 기간, 최종 마무리 기간, 완충기간. 이 다섯개의 기간을 바탕으로 해서 스케쥴도 짜고 목표를 이루는 도구로 활용하면 되겠다.
4장. 실전! 100일 디자인 - 계획 기간
목표 달성 계획을 세울 때는 역산해서 생각하라
목표 달성을 위한 계획은 종이 한 장에 모두 정리하라
목표 설정이 쉬워지는 일곱 가지 요령
계획서 뒷면에는 방법론과 스케줄을 정리하라
한 장짜리 계획서는 이렇게 써야 한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 저자가 이야기한 다섯 개의 기간을 가지고 이제부터는 계획을 세워야 한다. 저자는 목표 달성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계획서를 작성하고, 계획서는 A4 종이 한 장이면 충분하다고 말한다. 여기 단계가 가장 어려운 것 같다. 사실 목표는 내가 이루고자 하는 것만 전제가 되면 그 목표를 이루고자 하는 방향성이 제시될 것이고, 그 방향으로만 나아가면 되는데, 계획서를 쓴다는 것은 그대로 실천을 해야한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반드시 지켜야할 약속으로 계획서를 잘 작성해야지 내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100일안에 디자인해서 달성하기 쉬울 것이다. 계획서를 한 장에 담는 것이 제일 중요한 과제일 듯 보인다. 저자는 만다라트(연꽃 기법) 을 설명했고, 일본의 투수 오오타니 쇼헤이가 완성한 것을 예시로 들었다. 오오타이 쇼헤이의 만다라트에 대한 기사와 블로그 내용을 읽은 적이 있어서 가깝게 다가온 내용이었다.
5장. 실전! 100일 디자인 - 실행 기간
도움닫기 기간은 기본기를 다지는 수행 단계다
최대 효율을 유지하는 골든타임을 보내는 방법
최종 마무리 기간의 포인트
100일 목표 달성을 확고히 다지는 완충 기간
그다음 100일을 위해 해야 할 일
이제 실천하는 것만 남았다. 실천하다보면 아무리 계획을 세웠더라도 실천하기 어려운 한계에 부딪힐 수도 있고 계획대로 진행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저자는 계획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매일 기록으로 남기기를 권한다. 자신이 잘 하고 있는 부분과 그렇지 못한 부분을 다시 한번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필요하면 계획을 수정해서 적절한 대책을 마련하는 방법이다. 진행 상황 관리는 달력 수첩이 제일 좋다고 하는데, 이런 진행 상황을 관리하고 기록하는 것이 어쩌면 실천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달력이든 수첩이든 상관없이 어디에든 기록을 한다는 것 자체에 의의를 두면 좋겠다.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다! 이 말이 너무 와닿았다. 2021년도 어느새 후반기에 들어섰기 때문에 이미 어떤 계획을 세우고 도전하기에는 시간이 많이 지나가버려서 올해는 포기한 상태였다. 내년에 다시 새롭게 시작해야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100일을 디자인하라"에서는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다고 했고, 저자는 어떤 목표를 세우고 달성하기 위한 필요 최소한의 기간이 3개월이라고 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나에게는 아직도 3개월이라는 시간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3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가 아니라 3개월이나 남아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꼭 매년 1월 1일 부터 무언가를 시작해야한다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해야한다는것도 깨닫게 되었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100일을 디자인 하자.
<이 리뷰는 리뷰어클럽 서평단에 선정되어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