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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들의 춤

[도서] 포로들의 춤

최수철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나의 등을 할퀴는 그녀의 손톱, 땀에 젖은 채 끔찍한 고통으로 몸부림치는 그녀의 벗은 몸, 상처가 벌어져 피가 그치지 않고 흘러나오는 그녀의 모란꽃, 우리는 서로를 끌어안고 부들부들 떨며 서로의 귀에 대고 속삭였다. 괜찮아, 괜찮아.'


                                                                   - 거절당한 죽음



  "인맥이 무척 넓군요."

  "무슨 뜻이죠?"

  그녀가 잠시 사이를 두었다가 다시 물었다.

  "마치 그 사람들하고 모두 같이 잤느냐고 묻는 듯한 투군요."

  "그 사람들하고 모두 같이 잤나요?"

  순간 나는 내가 한 말에 스스로 당황해서 반사적으로 포도주 잔을 들어 입으로 가져갔다. 누군가가 질투심은 와인처럼 붉은색이라고 한 말이 머리에 떠올랐다. 


                                                      -  줄무늬 옷을 입은 남자



  내가 그녀에게 끌린 까닭은, 사고방식이 건전했고 자기 일에 열성적이었으며 남들에게 희생적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녀와 사이가 멀어진 후에도 그녀에 대한 나의 믿음은 변하지 않았다. 


                                                          -  거제, 포로들의 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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