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장기로만 알고 있던 체스를 보드게임을 좋아하는 큰 아이가
어느 날부턴가 관심있어 하기에 무심코 사줬었는데요.
이제는 아빠와 두 아들들이 정말 열정적으로 즐기는 우리 집 대표 보드게임으로
주말 아침이면 엄마보다 먼저 일어난 8살, 11살 아들들이
우아하게 마주 앉아 즐기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해리포터에서 처음 봤던 체스를 이제 직접 경험하며 알게 되고 나니
더 기술적인 면을 알고 싶어하는 아들을 위해 만난 <체스 챔피언>입니다.
<체스 챔피언>은 세계체스연맹 공인 레이팅 체스 트레이너 김도윤님의 저서로
이분 또한 초등학생 시절 동생과 체스를 즐기셨고 우연한 체스 강의를 통해
진로를 바꾸었다니 체스가 얼마나 매력적인 게임인지 상상해 봅니다.
<체스 챔피언>은 체스를 잘 두기 위한 사고 과정 5단계를 토대로
이기는 체스 게임의 법칙 12가지를 게임 초반, 게임 중반, 게임 후반으로 나누어
전략적으로 이길 수 있는 게임을 연습합니다.
무엇보다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조언이었던 체스 향상을 위한 팁 3가지를
제시하며 체스를 둘 때의 흔한 실수들을 줄이며 진짜 체스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1500년의 역사를 가진 체스에 입문하는 분들을 위한 체스 규칙 이해하기에서는
체스 보드부터 아주 상세한 설명으로 체스 입문자들이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돕습니다.
체스를 구매했을 때 들어있는 작은 체스 설명서로는 알 수 없었던
체스 기물에 종류인 룩, 비숍, 퀸, 나이트, 폰의 대한 이야기와 그들의 종류와 움직임,
기물의 가치와 힘 등을 너무 자세히 배울 수 있어
왕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여기에 흥미로운 체스 명언, 역사상 가장 긴 체스 게임의 수와 20시간 넘는 대국 시간 등
아이가 체스의 기술을 떠나서 체스에 얽힌 이야기까지
즐길 거리가 다양했던 <체스 챔피언>이었습니다.
여기에 큐알 코드를 통해 책에서 배운 기술을 바로 휴대폰으로 적용해
게임을 해 볼 수 있어 더욱 유용한 책입니다.
삼부자가 열정적으로 즐기는 체스에 아직 엄마만 끼지 못하고 있는데요.
저도 체스 입문서 <체스 챔피언>으로 열심히 공부해
언젠가 아빠도 거뜬히 이기는 아이와 대국을 펼치는 그날을 기대해 봅니다.
오랜 전통이 있는 체스인 만큼 대국의 예절 또한 신사 중의 신사인 체스,
아이의 논리력이 쑥쑥 성장하게 만들어 주는 <체스 챔피언>으로
반 아이들 3분의 1이 가장 좋아하는 보드게임인 만큼
이기는 체스 플레이어가 되길 응원합니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 견해로 작성한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