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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의 거의 모든 기록

[도서] 치매의 거의 모든 기록

웬디 미첼 저/조진경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치매의 거의 모든 기록> 대한 호기심은

진짜 치매 환자가 들려주는 치매 이야기라는 점이 전부였다.

 

나는 우리나라의 의료 기술이 얼마나 월등한 가를 알고 있지만

치매는 세계를 통틀어 아직 치료제가 완전하지 않기에

때때로 건망증이 굉장히 심하고 이전의 젊은 날들에 비해

스스로 인지 능력이 떨어졌음을 느껴서인지

내게 가장 두려운 병이 바로 치매임을 주변에 자주 말하곤 한다.

 

남편은 그런 보며 치매 치료약이 거의 개발되었다고

위로를 하곤 하지만 가족에게 내가 나를 모르는 상황에서 누군가에게

의지와 상관없이 맡겨진다고 생각하면 벌써부터 너무나 무섭다.

책은 영국 국민의료보험에서 20년간 근무했던 저자 웬디 미첼이

조기 치매 진단을 받은 후부터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진단을 받은 사회도, 병원도 치매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그녀는

치매를 알리기 위해 적극 나서면서 자신이 경험하는

감각, 관계, 의사소통, 환경, 감정, 태도로 나누어

치매 환자나 치매 환자의 보호자, 미래의 치매 환자나 보호자를 위해

가장 현실적이고 자세히 치매에 대한 정보를 나눈다.

 

저자가 프롤로그에서도 언급했듯 우리는 그저 치매를 기억력과 연관시킬

치매 환자가 겪는 오감이나 감정, 의사소통이나 신경 바꿔나가야

환경에 대해 전혀 알지도, 관심을 갖지도 않지만

작은 환경을 조금만 바꿔도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할 있었던 특별한 책이었다.

 

누군가는 치매 판정을 받고 모든 것들을 멈췄을 삶에 집중했던 저자,

그리고 저자가 각각 다른 치매환자들과 나누었던 대화들을 통해

치매를 보는 나의 관점이 완벽히 달라졌음을 느낀다.

 

치매라는 질병을 제대로 응시하며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저자가 말하는

매가 있어도 좋은 삶은 무엇인지 궁금했던 ,

언젠가는 내가 치매 환자의 보호자가 수도 있고

언젠가는 내가 치매 환자가 있기에

담담하게 읽어가며 우리가 치매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내가 억울하게 치매 환자가 되더라도

남은 나의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충분히 배울 있었던 시간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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