셸리 케이건 교수가 예일대에서 강연한 내용을 엮은 [죽음이란 무엇인가]는 동서양 철학의 끊이지 않는 화두였고, 모든이의 궁금증인 죽음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따라서, 케이건 교수가 한 강의내용에는 어떤 정답이나 정의는 담겨있지 않다. 대학교양 강의안에 담기에는 너무나 무게감이 있는 주제이기에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그저 수많은 철학과 위인들의 죽음을 대하는 자세와 이야기들, 사상들을 소개하고 풀어주며 설명해 나간다. 이 책을 읽고 무언가 답을 얻고자 하는 사람은 실망할 수 있을 듯 한 구성이지만, 죽음이라는 것에 대해 사고하고 많은 질문을 던져보고 싶던 사람에게는 얻을 것이 적잖이 있을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