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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춤 클리셰

[도서] 우리춤 클리셰

박성호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최근 댄스 바람이 강하게 불어 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금 인기를 얻고 있는 댄스는 '우리춤'은 아니지만 몸의 움직임과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우리춤 클리셰>는 평소에 접하기 쉽지 않은 우리춤에 대한 이야기를 읽을 수 있다. 이 책의 저자는 30년 가까이 무용수, 안무가, 교육자로 일하고 있다. 국가무형문화재의 이수자이기도 하다. 평소에 자신이 생각하는 우리춤에 관해 쓴 글들을 모아 <우리춤 클리셰>를 만들었다. 

 

집집마다 장맛이 다르듯이 지방마다 우리춤도 다르다고 한다. 한 스승에게서 갈라져 나온 예술가들도 각기 저마다 자신의 류파를 형성하기에 같은 춤이지만 다른 춤이기도 하다. 춤은 사람에게서 사람으로 이어지고 손으로 만든 물건과는 다르듯 그 모양이 일정하지 않을 수 있다. 우리춤은 필연적으로 유동적이라는 것이다. 끊임없이 변한다는 것이 춤의 단점이나 장점이다. 전통춤에도 여러 춤 용어가 있다. 잘 알려진 것으로는 대삼소삼이라고 춤을 출 때 옷소매가 높아졌다 낮아짐을 반복하는 모양새로 춤을 설명한 표현이다. 대삼소삼을 통해 서로의다름을 보라는 선인들의 지혜를 읽을 수 있다. 서로 인정하고 존중하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서로 다르기에 오히려 서로가 존중해야 함을 역설한다. 대삼소삼에는 서로 간의 소통과 상생이 있는 것이다.   



 

 

우리 것이 좋다고 하지만 우리춤의 아름답고 멋스러움에 대한 것보다 편견을 가지고 있는 것도 있다. 편견은 결과적으로 오늘날 전통을 박제화하고 고립시킨다. 예를 들면 민속예술은 무채색 옷을 중심으로 소박한 분위기가 큰 몫을 해야 한다고 한다. 그러나 알록달록한 색동을 비롯해 결혼 복싱 등 행사 의복은 화려하다. 실제는 다양한 면이 존재하는데도 편견은 단견으로 많은 걸 가려 버린다. 우리춤에 대한 설명이라고 할 것까진 없지만 우리 안에서 발생한 모든 것이 우리춤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춤을 보면 살아 움직이는 태극이 보이기도 한다. 태극을 보기에는 승무가 적절한 예라고 할 수 있는데 승무는 장삼이라는 긴소매의 겉옷을 입고 춘다. 춤을 출 때 소매 끝이 원을 그리는데 원은 시작과 끝이 따로 없다. 연속되는 움직임 가운데 태극 모양새가 드러나게 된다. 소매 끝에만 태극이 보이는 것이 아니라 옷자락과 자락, 발부리와 머리끝, 양손의 끝단, 그 사이사이에서 다양하게 찾을 수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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