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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의 나라

[도서] 리아의 나라

앤 패디먼 저/이한중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아직도 세계 곳곳엔 소수민족이라고 불리는 부족들이 있다. 중국도 수많은 소수민족이 모여 하나의 큰 나라가 되었고 알려지지 않은 소수민족도 많다. 이 책 <리아의 나라>의 주인공인 리아 리의 부모님은 하오스 북서부 고지대의 초가집에서 살고 있었다. 하지만 1975년 라오스가 공산 세력에 완전히 넘어가면서 살던 땅을 떠나게 된 15만 몽족 가운데 한 가족이었다고 한다. 나오 카오 리와 푸아 양 부부는 라오스에서 여섯 명의 아이를 미국에 오기 전에 잃었고 열세 번째 아이를 태국의 난민캠프에서 낳고 열네 번째 아이 리아는 미국 머세드 커뮤니티 의료센터에서 낳았다. 푸아 양은 지금까지 자신의 아이를 혼자 힘으로 낳고 정리했지만 리아는 병원 철제 분만대에서 낳았다. 몽족은 출산에 있어 미신들이 많았다. 출산 할 때 남편이 아내의 몸을 볼 수 없고, 아이의 태반은 초가집 아래 묻어야 하고, 출산 후 먹는 닭국에 밥알을 빠뜨려선 안 된다는 금기가 있었다. 하지만 이런 행동들이 미국인들이 보기엔 비위생적이고 병균을 옮길 수 있는 행동이기도 했다. 리아는 3개월이 되었을 때 뇌전증(간질)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몽족의 뇌전증 환자는 흔히 샤먼이 되는데 그들의 발작은 남들이 볼 수 없는 것을 볼 수 있다는 증거로 여겨졌다.



 

리아는 치료를 받았지만 좋은 의사만 만난 것은 아니었다. 처방이 자주 바뀌고, 그렇다보니 리아의 부모는 아이에게 약을 제대로 먹이지 않았다. 리아의 상태가 점점 악화되고 예측하기 어렵게 되었다. 리아의 부모가 리아의 건가을 위태롭게 한다는 판단이 섰을 때 아동보호국에 이를 보고하는 것은 의사의 권한이자 의무였다. 만일 리아의 부무가 자신들의 행동을 변호할 만큼 미국 내 물정을 알았다 해도 두 사람이 문화 또는 신앙상의 이유로 리아에게 약을 먹이지 않으려 한 사실은 법정에서 거의 참작되지 않았을 것이다. 한 의사는 소송을 하거나 부모를 고소할 생각은 없었지만 리아를 다른 사람의 손에 맡겨 자신이 처방한 대로 약을 먹게 하고 싶었다. 1985년 리아는 두 자매가 운영하는 위탁 가정에 맡겨져 발작을 일으킬 때마다 거실 바닥에 있는 유아용 카시트에 묶이게 되었고 얼마 후 리아는 집으로 돌아와 부모에겐 마지막 기회가 주어졌다. <리아의 나라>는 저자가 9년이라는 시간을 두고 리아의 병을 두고 리아의 부모와 미국 의료진 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난민이 되어 미국에 왔지만 리아의 부모님은 완전한 몽족으로 살고 있고 살아갈 사람들이다. 그럼에도 미국은 미국적인 시선과 행동을 강요한다. 서로의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전혀 없었던 몽족과 미국인들의 이야기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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