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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도서]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김영하 저

내용 평점 3점

구성 평점 3점

정확하게 말해준다기 보다 보여주는 게 많아서 나는 좀 어려웠다. 통번역대학원을 다니면서 그것도 4월에 책 한 권을 읽은 것 자체에 만족한다. 

이야기 구조라고 해야 하나 설정이라고 해야 하나. 화자의 직업이나 서술 방식이 신선했다. 좀 더 길었으면 재미있었을 것 같다. 

 

1. 

"영어나 중국어로 출판한 책이 있니?"

"아니"

그녀는 흥미를 잃은 표정이었다. 여행중에 이런 일을 많이 겪는다. 영어로 출판된 책을 가지고 있지 않은 소설가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사는 인간과 비슷한 취급을 받는다. 

딱 이 책 같다. 이 책 뒷면에 보면 세계와 함께 하는 김영하 작가라면서 각 나라에서 이 책을 극찬한 한 마디씩이 적혀 있다. 우리 나라 평론은 없다. 이건 좀 너무한 것 같았다ㅠㅠ 세계적인 작가가 나쁘다는 건 절대 아니다. 찬사를 받았다는 걸 보여주려는 게 아니라 유럽과 미국에서 호평을 받았다는 걸 내세우려고 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한국은 너무 이미지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다. 

통번역대학원에서 번역을 공부하다 보니 이런 출판과 관련된 얘기가 눈에 더 잘 들어오는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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