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수레의 삐걱거림에 대하여 톨스토이를 읽고 있다.<전쟁과 평화>, 우리말 번역으로는 모두 4권으로 출판된 것인데, 그중 제 1권을 읽고 있으니, 모든 것의 시작인 셈이다. 그렇게 읽기를 시작했는데, 다음과 같은 구절을 만났다. <두 사람을 태운 로스토비 백작부인의 사륜마차가 수레바퀴 소음을 막기 위해 온통 짚을 깔아놓은 한길을 달려 키릴 블리디미로비치 베주호프 백작 집의 널따란 마당으로 들어 섰을 때, 안나 미하일로브나 공작부인이 아들에게 말했다.> (<전쟁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