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철학은 처음이야
철학을 책으로 배웠다. 배웠었다.
그러니 철학은 나에게 그저 글로만 떠오르는 분야다.
어떤 철학 주제가 나오면 먼저 그것을 누가 말했더라, 누가 어떤 말을 했더라, 하는 식으로 철학은 다가온다.
그래서 이 책을 잡게 되었는데, 철학을 진짜 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철학은 어떻게 하는가?
남의 이야기 말고, 철학자들의 고담준론 빼고, 진짜 철학을 하고 싶었던 것이다.
저자인 박찬국 교수는 몇 권의 책으로 알고 있었던지라, 이 책으로 그분의 육성을 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