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 책을 받아놓고 읽는데 지지부진했다.
디지털에 관심이 없다면 읽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브랜드를 감추라고 한 제목부터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그래서 서평을 신청한 책.
어떻게 브랜드를 감추면서도 마케팅을 한다는 것인지 궁금했던 것.
저자는 디지털 마케팅과 알고리즘을 설명하는 것부터 이야기를 시작한다.
광고는 어떻게 발전되어왔고 AI가 오늘날 나에게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맞춤광고를 보여주는것에 대해 말해준다.
이러한 AI를 활용한 마케터의 숨은 손을 '보이지 않는 브랜드'라고 부르는 것이다.
맞춤 제공은 개인 맞춤형 정보, 설득의 과학, 기계 학습, 의인화된 음성 대화 등
4가지 혁신에 의해 가능해지는데 ,저자는 이 4가지 혁신이 융합되면 심리 공학이라
부른 새로운 분야가 탄생한다고 말한다.
심리 공학은 개인과, 설득력, 학습 능력, 의인화 의 요소를 수반한다. 책에서
이러한 심리 공학에 기반한 전반적인 사회 흐름을 살펴보고 대량의 정보를 분석하며
정신적인 차원에서 인간의 친구가 되어 줄수 있는 AI에 인간이 점점 더 의존하게 되는
현상까지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는 우리가 자주적으로 생각 할 수 있어야 하고 보이지 않는 브랜드를 볼 수 있도록
이책을 통해 안내하고자 한다.
안내를 잘 따라 간다면 보이지 않는 브랜드를 맹신하며 쫒아가는 우를 범하지
않을 수 있을것 같다.
책의 모든 내용을 속속들이 파악하기에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결국 이러한 기술의 발달과 더블어 나타나는 마케팅의 변화 역시
소비자가 알아둔다면 변화하는 시대에 현혹되지 않는 소비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 해당 리뷰는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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