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명견만리 '미래의 기회' 편과 '인류의 미래' 편을 의미 있게 읽었다. 우리 사회의 절박한 물음에 답을 찾으려 애썼던 KBS 시사교양 프로그램 <명견만리>를 글로 옮겨 놓은 책이었다. 이후 관심 있는 주제들에 대해서는 따로 더 찾아보게 되었는데, 그렇게 다른 책들을 헤매는 동안 <명견만리> 기획도 멈추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구체적으로는 '새로운 사회' 편과 '공존의 시대' 편이 각각 정치, 직업, 불평등, 병리, 금융 등을 다뤘고, 2년이 지난 최근에는 '미래의 가치'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