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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은 연금술사는 마을에서 조용히 살고 싶다 5

[도서] 살아남은 연금술사는 마을에서 조용히 살고 싶다 5

노노하라 우사타 저/ox 그림/이신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3점

 살아남은 연금술사는 마을에서 조용히 살고 싶다, 제 5권. 6권이 있긴 하나, 미궁에서의 이야기는 사실상 완결이다. 초반에는 다른 권들과 마찬가지로 지루했다. 아니 스토리가 끝나기 일보 직전인데, 이렇게 지루해도 되나?싶을 정도였다. 적룡 토벌 후 갑자기 산을 타지를 않나. 하지만 미궁에서의 전투가 시작되자마자 몰입감은 금세 올라갔다. 특히 58계층부터 분위기는 최고조였다. 미래를 쟁취하기 위해 벌어지는 치열한 혈투는 나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금세라도 비극적인 이야기가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결국은 모두 무사한 해피엔딩이었다. 만족할만한 결말이었다. 마지막에 언급했던 대로 누군가 설계한 듯이 일들이 척척 맞아떨어진 느낌이 없지 않지만, 이것 또한 판타지답다 생각했다. 이렇게 400장 이내의 5권으로 완결이 났다. 최근 봤던 라노벨 중 가장 깊이 있던 책이었다. 적절한 시리어스함과 개그의 조화. 다소 분위기가 가벼워 보이는 요즘 시장에서 흔히 보긴 힘든 라노벨이었다고 느낀다.


-몇 가지 이야기해보자면, 리제네나 일릭서라는 개념이 좀 더 일찍 등장했으면, 떡밥이라도 남기고 등장했다면 어땠을까 싶다. 위에서 언급한 설계한 듯이 맞아떨어지는 느낌을 이 부분에서 받기도 했다.

-연금술사 시리즈는 어떻게 보면 인간 찬가를 노래하며, 평범(마리엘라)의 가능성과 위대함을 말해준 작품이었다고 생각한다. 고아인 이유가 어디 유력 가문의 아이라던가, 사실 타고난 마법_연금술의 천재였다, 이런 것들이 없어 더욱 마음에 들었다. 그저 노력의 천재였다. 오히려 지크가 그러한 점들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정령안을 지닌 거만 했던 미숙한 젊은이가 하룻밤 사이에 노예가 되고, 운명이라는 듯이 구원받고 개심하여 결국 원했던 것들을 손에 넣게 되었으니 말이다.

-스승님이 4권에서 처음 등장했던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친숙한 느낌이었다. 그만큼 강렬한 캐릭터 덕이었을까. 존재에 대한 몇 가지 떡밥들이 남겨진 점이 아쉽다.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다고 했으니, 아쉽지는 않다(...)

-이번 권은 일러스트가 훌륭했다고 생각한다. 가끔 아쉬운 적이 있었는데, 마지막인 만큼 힘이 들어간 게 느껴졌다.

-가장 인상 깊었던 인물은 역시 로버트 아그위너스다. 가주로서 미궁 토벌군을 위한 약을 개발하기 위해 부정한 방법에 손을 댔던 로버트. 그랬던 그가 프레이지저를 만나고, 부상자들을 치료하며 행동과 생각이 변하는 점은 이 책을 읽는 내내 흥미로웠다.. 마지막에 에스타리아를 보내주며 마을을 떠나는 장면은 백미였다.

-오타가 조오오온나게 많다. 이신씨는 역자 후기가 없던데, 이 때문인 걸까. 솔직히 한두 개면 말 안 하겠는데 연금술사 시리즈는 내내 심각했다. 가끔 내용이 헷갈릴 수준이었다.

이것 외에도 많은 생각이 있지만, 후기는 일단 여기서 마치도록 한다. 재밌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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