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상단의 노비로 있던 재겸은 상단의 대행수 길평에게 배신당하고 단주를 죽였다는 살인누명까지 덤으로 얹은채 10년이 지났다 그 당시 자신이 단주를 죽이지 않은걸 본 행수를 찾아 투전판을 전전하며 결백을 주장하고자 애를 썼으나 행수를 찾을길은 막막해지고 사람의 얼굴표정으로 그 사람이 거짓을 말하는지 진실을 말하는지에 대한 특별한 능력만 쌓았다 그런 어느날 정약용의 눈에 띄고 정약용이 의뢰한 살인사건을 해결한후 정조를 만나게 된다 아무도 믿지 못하고 홀로 모든걸 감내하던 그에게 사헌부 대감 심환지와 비밀편지로 정조와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