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블로그 전체검색
그깟 ‘덕질’이 우리를 살게 할 거야

[도서] 그깟 ‘덕질’이 우리를 살게 할 거야

이소담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이 서평은 출판사 이벤트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신화 덕질에 대한 이야기? 제목만 보고 상상했던 내용은 여러 덕질에 대한 이야기였다. 하지만 책을 다 읽고나서 남는것은 저자가 신화 김동완 덕질을 한 이야기였다. 그만큼 해당 내용이 계속 등장하고 저자의 마음이 보인다. 나는 덕질과 거리가 멀다. 그런걸 안좋아 하는것은 아니고 꾸준함이나 깊이가 없다. 이건 전적으로 성향 탓이다. 얇고 넓게. 모든것이 그렇다. 공부를 해도, 게임을 해도, 책을 읽어도, 덕질을 해도 꾸준함이 없다. 그리고 깊이가 없다. 도무지 RPG 게임을 할수가 없어 단 한번도 만렙을 찍어보지 못했다. 좋아하는 가수나 배우가 생겨도 금방 그 마음이 끝났다. 그나마 라이언은 꾸준히 좋아하지만 그마저도 식어 이제는 라이언 용품도 잘 구매하지 않는다.

 

이런 내가 볼 때 입덕 혹은 덕통사고라는 말은 참 낮설다. 그리고 그렇게 빠져드는 이들을 보면 신기함이 있다. 작가의 신화 김동완 덕질은 정말 강렬하다. 책을 읽고 온통 그 이야기만 기억이 생생했으니 말이다. 작가의 덕질이 꼭 소모적인 것은 아니다. 일본어 번역가의 길을 걷게 된 것도 덕질 덕분이니 말이다. 여러 일본 애니메이션과 드라마를 보면서 조금씩 일본어 실력이 늘었고 본격적인 공부 끝에 가장 좋아하는 성우를 만나러 일본으로 가기까지 한다. 그리고 번역가의 삶을 살게 한다. 덕업일치. 저자는 덕질의 가장 이상적이고 궁극적인 모습을 실현시켰다.

 

일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 까? 출근이 즐거워 지려면 어떻게 해야할 까? 많은 고민을 했었다. 결론은 두가지였다. 많은 돈을 받던가, 덕업일치를 구현하던가. (둘다 실현하지 못한 것 같다) 아마도 덕업일치를 한 저자는 나보다는 일하면서 덜 스트레스 받을 것 같다. 덕질을 하지 못하는것, 무언가를 할 때 깊이, 그리고 꾸준히 하지 못하는건 내 단점이지만 나는 그것을 장점으로 승화시켰다. 나는 덕질을 못하는게 아니라 이것저것 관심이 많고 끝없이 무언가를 찾아 나서는 것이다. 어찌보면 나는 하나의 덕질을 오랫동안 하는것이 아니라 짧은 덕질을 꾸준하게 하는것으로 볼 수 있다.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0

댓글쓰기
첫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