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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은 알고 싶었던 인문교양

[도서] 누구나 한 번은 알고 싶었던 인문교양

문종길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이 책의 저자인 문종길 선생님의 저서들을 애정하는 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책의 제목을 다음과 같이 살짝 수정할 것을 제안한다. 누구나 한 번은 알고 싶었던 인문교양이 아니라 누구나 한 번은 알아야 할 인문교양으로. 고등학교 윤리와 사상교과 내용에 한정된 사상가들을 인문학에 관심 있는 일반 대중들에게 소개하는 것에 저작 목적이 있으므로, 인문학 소위 ((()’ 가운데 철학에 주목하는 독자라면 고등학생들이 배우는 사상가들을 다루는 이 책은 교양 필독서로서의 가치가 충분하다.

 

최첨단을 달리는 현대 사회에서 옛 것이라는 이유로 잊혀지지 않고 오늘 날까지도 인간성과 가치관에 교훈을 주는 고전의 반열에 오른 동양 · 한국 사상가 15명 - 노자, 붓다, 공자, 장자, 맹자, 순자, 주희, 왕수인, 지눌, 이황, 이이, 정약용, 최제우, 강일순, 박중빈 - 의 핵심 사상을 키워드를 중심으로 간략하게 설명한다. 윤리교사로서 나는 윤리와 사상수업 시간에 직접 가르치는 내용이기에 제법 익숙하지만 피상적인 지식 전달에 그치지 않고 각 사상가들의 등장 배경과 사상 간의 유기적인 연관성, 오늘 날 우리에게 주는 의미까지 담은 이러한 책은 언제나 환영이다. 특히 공자, 맹자, 노자 등의 고대 제자백가나 주희, 이황, 이이 등 성리학을 다룬 책은 이 책 말고도 넘쳐나지만 조선 후기 한국 신흥 민족 종교인 동학(최제우), 증산교(강일순), 원불교(박중빈)를 다룬 2차 서적은 찾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 책에서 관련 텍스트로부터 원문을 발췌, 소개해줘서 교재 연구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

 

동양과 한국 사상가를 소개하는 인문학 서적은 이미 시중에 널려 있다. 이 책이 아니어도 추천할 만한 책은 꽤 많다. 하지만 학생들에게 평소 강조하는 것 중 하나가 기본으로 돌아가라는 것이다. 학생이든 성인이든 어떤 분야의 지식을 습득하려면 중 · 고등학생들이 학습하는 정제된 지식의 형태의 교과서를 먼저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필요에 의해서건 흥미에 의해서건 심화 연구로 나아가기를 권장해왔다. 그러한 점에서 윤리와 사상교과서에 등장하는 사상가들을 교과서보다 더 자세히 알려주는 이 책은 누구나 한 번은 알고 싶다면 부담 없이 소화할 수 있으므로 윤리교사, 윤리와 사상을 배우는 고등학생뿐만 아니라 교양인이 되고자 하는 그 누구에게라도 추천한다. 유 · 불 · 도로 대표되는 동양 사상이 어떻게 동양의 정신세계를 지배했고, 여전히 우리가 배워야 할 이유가 무엇인지 당신은 궁금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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