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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나는…

[도서] 가끔 나는…

세라 메이콕 글그림/서남희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가끔 나는.... / 세라 메이콕 / 서남희 역 / 해와나무 / 2022.01.03 / 원제 : Sometimes I feel … (2020년)

 

 

화면 캡처 2022-01-09 083323.jpg

 

 

책을 읽기 전

 

 

 

표지의 그림 곰에서 작가의 과감한 붓 터치가 보이네요.

큰 판형, 여백, 검정 수채 물감, 그리고 금박의 텍스트 디자인까지

모든 것들이 더해지면서 묵직하면서 기품이 느껴지네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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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나는 우람한 곰처럼 엄청 커다란 것 같아.

하지만 누군가는 나보다 클 테고 그럴 때면 나는 작아지기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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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나는 지지배배 노래하는 종달새처럼

행 복 한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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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날마다 노래로 넘쳐나진 않겠지.

혼자 조용히 있는 시간이 필요할 때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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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나는 말처럼 배고파서 우걱우걱 많이 먹고 싶어.

하지만 적당히 먹아야 다른 이들도 넉넉하게 먹을 수 있겠지.

 

 

 

 


 

 

책을 읽고

 

 

 

 

오늘 하루는 어떤 감정을 느끼셨나요?

하나의 단어로 담을 수 없을 만큼 다양하고도 복잡한 감정들을 느끼셨지요.

일이 잘 풀리는 듯해서 자신감에 우뚝 섰다가도 실수에 위축되어 버리지요.

용감한 모습으로 앞으로 나서지만 마음 한구석은 겁쟁이의 모습이 있기도 하지요.

열심히 일을 하면서 성취감에 행복하지만 한 발 떨어져서 쉬고 싶기도 해요.

사람들의 감정은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닌 복잡하고 양면적인 모습이 있지요.

혼자만 이런 양면의 감정을 갖는 것이 아닌 많은 이들이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면 아이도 안심하지 않을까요?

다만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 그 두 가지 중에서 조금 더 클 뿐이라는 것을요.

이렇게 감정의 특징들을 <가끔 나는...>에서 솔직하게 들여다보았어요.

 

 

 

 

종달새처럼 항상 행복한 노래를 부르고 싶은 것 같지만

날마다 행복하지만도 않고 혼자 조용히 있고 싶기도 하지요.

박쥐처럼 앞이 안 보일 때도 있지만 본능을 따라 올바른 길로 나아가기도 하지요.

곰, 종달새, 황소, 벌, 사자, 여우, 말, 박쥐, 쥐, 고릴라....

<가끔 나는...>에 등장한 동물 캐릭터들이지요.

세라 메이콕 작가님이 그림뿐 아니라 각 동물들의 특징과 감정을 잘 이어주셨네요

용기, 행복, 자신감, 호기심, 조급함, 두려움, 이기심, 막막함 등과 연결된 동물들이지요.

동물들이 이렇게 멋진 모습을 보며 몇 번을 다시 보게 되네요.

 

 

 

 

'가끔 나는 포효하는 사자처럼 엄청 용감한 것 같아.

하지만 콰르릉 천둥 번개가 칠 때면 무섭기도 해.

그래도 그건 분명히 지나갈 테고 나의 두려움도 사라질 거라는 걸 알아.'

- <가끔 나는....>  본문 중에서

 

 

 

동물들과 연결된 감정의 이야기들이 마음에 들지만 그중에서도 사자 이야기가 재미있네요.

텍스트가 전달해 주는 이야기도 좋지만 사실은 그림이 재미있어요.

사자의 포효하는 모습이 한 페이지를 가득 채우고

그 우렁찬 울음소리가 그림책 밖으로 들려오면서 그 강인함이 몸으로 전달되는 듯했지요.

그런데 다음 장면에서 천둥 번개에 한 쪽 구석에 웅크리고 있는 사자의 모습이란...

너무 다른 모습에 웃음도 나오고, 동물의 왕 사자라도 자연 앞에서는 자신의 힘을 쓸 수 없는 것을 볼 수 있었네요.

 

 

 

 

세라 메이콕 작가님의 그림에서 우아함과 중후함이 함께 다가와요.

거친 느낌이 아니라 과감한 터치는 동물들의 움직임이 그대로 느껴져 생동감 크네요.

이름을 듣지 않고 그림만 보았을 때는 여성 작가님이라 생각하지 못했어요.

하지만... 저의 편견이네요. 정교한 일러스트를 완성시키는 남자 작가님들도 많은데 말이지요.

그림만 보아도 힘이 느껴지고 에너지를 전달받는 것 같아서 좋네요.

강렬하거나 선명한 색이 아닌데도 그림에서는 힘이 느껴져서 자꾸 책장을 넘겨보게 되네요.

 

 

 

 

가끔 나는.... 열심히 읽히는 개미가 된 것 같아.

하지만 혼자만의 성공이 아닌 함께하기에 더 소중함을 느낀다.

 

 

  


 

 

- <가끔 나는...>의 더미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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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adj.)였던 작가님의 더미북을 작가님의 홈페이지에서 만날 수 있어요.

동물들의 본성을 파악해서 인간의 특성과 어떻게 연관 지을 수 있을지 탐구하고 싶어서

2011년 대학 졸업 작품으로 <가끔 나는....>이 시작되었다고 해요.

제가 좋아하는 면지의 장면이 본문으로 들어가 있네요.

지금과는 다른 느낌이지만 더 멋지게 여운이 남는 몇 장면도 있어요.

작가님이 직접 쓰신 폰트도 마음에 들지만 원작의 폰트 디자인도 와! 좋아요.

강조하는 단어의 크기와 위치가 그림이 주는 느낌을 그대로 담고 있거든요.

 

 

 

 

작가님의 홈페이지 :  https://www.sarahmaycock.co.uk/Human-adj

 

 

 


 

 

- <가끔 나는....> 독후 활동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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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을 하면서 독후 활동지를 발견했어요.

와~ 무료 워크시트라서 누군가 다운로드해서 활용할 수 있네요.

더 반가운 소식은 <가끔 나는...>의 후속작인 를 발견했어요.

도 동물에서 발견한 모습들을 보여주네요.

2022년 6월 출간 예정인데 한글 번역판도 만나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워크 시트 링크 :  https://www.bonnierbooks.co.uk/wp-content/uploads/2020/03/SIFeel_activity-sheets1.pdf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https://www.sarahmaycock.co.uk/Human-adj
https://www.bonnierbooks.co.uk/wp-content/uploads/2020/03/SIFeel_activity-sheets1.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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