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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배움은 어떻게 깊어지는가

[도서] 아이들의 배움은 어떻게 깊어지는가

이시이 쥰지 저/방지현,이창희 공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공개수업을 하게 되면 아이들이 모둠으로 앉아 협력학습을 하는 형태를 기본으로 하게 된다. 아무리 평소에 강의식 수업을 하더라도 내 수업을 누군가 보러 온다면 아이들이 좀 더 살아움직이는 형태의 수업을 보여주고 싶기 때문이다. 모둠원들이 서로 이야기하고 하나의 결과물을 만들어 제출하는 형태의 수업을 진행하면서 내심 뿌듯함을 느끼기도 했다. 나 그래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그런데 이 책을 읽고서 이런 나태하고 안일한 마음이 긴장으로 확 움츠러들었다.

빨리 알게 된 아이가 아직 모르는 아이에게 구원의 손길을 뻗치는 것은 상대방의 학습 의욕 유무에 관계없이 일방적으로 다가가는 행위라는 것이다. 진정한 '배움'은 마음을 열고 주변 사람들로부터 여러 가지를 받아들여 스스로를 풍요롭게 해 나가는 것이고 '배우고 싶은 의욕'에서 일어나야 한다는 말에 정신이 번쩍들었다.

솔직히 이 책을 다 읽고 난 후인 지금 고민해봐도, 이 책에서 제시하는 진정한 의미의 모둠학습, 점프가 있는 수업을 잘 이끌 자신이 정말 없다. 하지만 강한 인내심으로 도전하고 그 도전을 반성하는 과정을 끊임없이 거쳐야 한다는 마음가짐은 갖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나와 함께 그 도전을 이끌어가고 의견을 나눌 동료교사가 함께한다면 매일 마주하는 현장은 학생 뿐 아니라 교사도 함께 배워나가는 학교, 즉 진정한 '배움의 공동체'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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