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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잔치는 끝났다

[도서] 서른, 잔치는 끝났다

최영미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최영미 시인의 괴물을 보고 너무나 통쾌하면서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가장 유명한 작품집을 사봤는데 표제작은 워낙 유명하고 선운사에서는 교과서에도 실릴 만큼 저명한 시라 낯익은 작품은 그대로 좋고, 처음 보는 작품들은 그대로 좋다.  시란게 짧은 만큼 웹상에서 좀 함부로 옮기는 경향이 있는데 시인의 노고와 시집의 판매량을 생각하면 그것도 죄스러운 일이다.

 

꽃이

지는 건 쉬워도

잊는 건 한참이더군

영영 한참이더군

<선운사에서>, 최영미

 

잠시 훔쳐본 불꽃이었지만
그 온기를 쬐고 있는 동안은
세상 시름, 두려움도 잊고
따뜻했었다

고맙다
네가 내게 해준 모든 것에 대해
주지 않은 것들에 대해서도

<옛날의 불꽃>, 최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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