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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그리면 꽃

[도서] 마음을 그리면 꽃

전유리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마음을 그리면 꽃> 컬러링북은 꽃 화첩처럼 어여쁘다. 달맞이꽃에 벌이 붕붕 날아다니는 표지를 들여다보고 꽃과 식물들을 자꾸 매만져보게 된다. 저자 전유리님은 ‘위로받을 수 있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과 자연이 만들어준 색을 그린다.’고 한다. 그래서 54가지 사실적 표현의 꽃과 열매 그림들을 보면 마치 내가 자연 속에 들어와 있는 것 같다. 보태니컬보다 페인팅 컬러링에 가깝다. 자연스럽게 그리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라서, 그림을 감상하면서 마음에 드는 꽃을 컬러링 하는 동안 무척 행복한 기분이 들었다.


 

다양한 연령의 독자들이 색연필이나 물감 등으로 컬러링의 즐거움에 푹 빠져들 것 같다. 자유롭게 선호하는 색을 골라 나만의 감각으로 컬러링하면서 꽃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는 시간이 될 것 같다. 컬러링북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꽃집에 진열되었거나 화려한 꽃만을 위주로 하기보다, 존재 자체만으로 충분한 아름다움을 지닌, 평범하고 익숙해서 지나쳤던 꽃과 잎과 열매들이 소중하게 담겨있다. 자연이 지닌 저마다의 가치를 소중하게 바라보는 저자의 시선이 매우 아름답다.


 

이 컬러링북에는 평소에 가까운 곳에 있었지만 눈여겨보지 않은 정겹고 친숙한 꽃명들이 많다. 잠자리가 내려앉은 강아지풀, 꽃도 잎도 아닌 독특한 솔방울, 올해에 주목받는 보라빛의 제비꽃, 부모님의 마음 닮은 카네이션, 달빛 따라 온 달맞이꽃, 희망의 상징 봉선화에서~거베라, 스위트피, 클레마티스, 라넌큘러스, 투베로사, 다소 생소한 꽃들까지 다양한 꽃들이 있고, 제비꽃과 민들레꽃은 씨앗과 발아와 열매와 완화까지 전 과정을 한 장에 보여주고 있어 매우 매력적이다.


 

5월이라 카네이션과 꽃다발과 리스를 그려보았다. 꽃잎 하나 작은 잎 하나도 몇 가지 색연필이 수없이 오가면서 ‘마음을 그리면 꽃’ 제목처럼, 꽃과 색연필을 통해 내 마음이 꽃 피어나는 행복감과 색채테라피의 시간이 되었다. 작가의 밑그림이 효과를 충분히 주고 있어서 그리기만 해도 만족감이 들었다. 어디에서나 펼쳐서 그려볼 수 있고, 고급스러운 양장과, 작은 엽서속의 그림을 자꾸 자꾸 펼쳐보면서 행복해지는, 마치 자연 속에 와 있는 듯한 꽃 삼매, 꽃 기쁨이 가득한 컬러링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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