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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틸리히 조직신학 1

[도서] 폴 틸리히 조직신학 1

폴 틸리히 저/남성민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폴 틸리히의 조직신학 책이 과거 다른 출판사에서 번역이 되었었고, 한국 기독교 출판토양에서 그리 사랑받지 못하는 책의 장르 답게, 그리고 매우매우 어렵게 번역된 탓에(책자체도 어렵겠지만, 도서관에서 빌려서 보았을때, 정말로 사용하는 단어나 문장 구조자체가 일부로 그랬나? 싶을만큼 어려웠다.) 거리감이 많이 느껴지는 그런 책이었는데, 이번에 새물결에서 원작대로 3권으로 개정하여 출판한다고 한다. 

 

사실 2년부터 출판을 한다 안한다 말이 많았는데, 사실 새물결에서 이 책을 번역한 것이 약간 의외이면서, 사실 현재 새물결이나 기독교서회 정도 말고는 이책을 번역할 출판사도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그런 책이긴하다. 

 

새물결은 판넨베르크와 틸리히라는 20세기 독일 조직신학의 두 거장을 출판하는데, 판넨베르크는 엄두가 안나지만 틸리히는 한번쯤 .. 읽으면 좋겠다 생각하고 있어서 구매하고 책을 쭉 살펴보게되었다. 왜 양장이 아닐까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 

 

틸리히는 사실 신학자라는 타이틀 안에서 가둬두기에는 (개인적인 삶이나 신앙과는 별개로..) 철학적인 분야에서도 두각을 드러내는 사람이 아닐까 생각한다. 독일 신학의 특징이기도 하지만 이성과 이성의 역활을 신앙 생활 안에서 어떻게 감당할 것이냐의 문제를 틸리히는 지적하면서 글의 논지를 전개해가는데 그것이 굉장히 설득력이 있다. 

 

때론 이런것에 설득력을 느낀다고하면 그것을 사탄마귀에 홀린거라 말하는 교단과 그런 이들이 주류인 교단에서 공부를 했지만, 사실 현실적인 문제에 있어서, 사람의 모습과 상황에 따라서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을 적용할 것인가, 각각 다른 상황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어떻게 말씀대로 성도다운 삶을 살아가는가 하는 문제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특히나 독일 신학에 있어서 신학의 격변은 1,2차 세계대전과 나치에 대한 복종과 세속 권력이 굴복해 종교성마저 상실한 인간의 바닥을 본 이후에 전개되는 독일 신학에 있어 이성적인 부분들의 역활과 작용을 과연 사탄이다 마귀다 하면서 넘어 갈 수 있는 문제인가 하는 것을 고민해봐야 할 것이다. 

 

두서가 없는데, 어쨋든 신앙의 영역에서 이성의 역활과 현실을 살아가는 인간의 반응과 역활에 대한 문제들을 고민하게 만드는 책이자, 진짜 미친듯이 어려운 두번다시 읽기 싫은 그런 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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