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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보다 나은 기독교(엔터테인먼트와 여가 생활)

[eBook] 세상보다 나은 기독교(엔터테인먼트와 여가 생활)

존 맥아더,그레이스 커뮤니티 교회 리더십 팀 공저/이남정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가장 익숙한 주제에 대해서 다루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유튜브 넷플릭스 왓챠 곧 나온다는 디즈니플러스도 나온다 하니, 가히 영상미디어의 홍수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 그 영상미디어들이 추구하는 바는 점점더 자극적이다. 그것이 죄다 사악하다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 그것이 자극적이라고 욕하는 것과 동일한 맥락에서 굳이 더 자극적인 말로 비난할 필요는 없으니 ... 차치하고서도 

 

오늘날에 엔터테이먼트는 일상을 거의 주도하는 상태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사소한 취미부터 여가까지 유튜브의 영향이 없는 곳이 없다고 할 수 있을 것인데, 그만큼 생활과 엔터테이먼트는 밀접한 상황이다. 

 

그런데 이런 미디어가 대부분의 경우에 여과없이 노출되고 있기 때문에 보이는 정보만을 생각하고 입력된 정보는 해석할 여유가 사라지는 듯하다. 이런 정보의 범람 속에서, 입력되는 정보들은 계속해서 어제보다 독하고 자극적인 것들이고, 생각하고 소화할 여력없이 일률적 단편적으로 계속해서 정보만을 공급 받는다. 

 

이 속에서 성도들은 성도로 살아간다 것, 성도의 삶이라는 가치가 반드시 충돌하게 된다. 본질적으로 양측이 추구하는 것이 다르니 어쩔 수 없는 것이 아닐까, 이런 상황에서 성도가 이 상황을 바라보는 방식은 결국 성경을 통하여 바라보고 해석하는 것 밖에는 없을 것이다. 성경을 통하여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생각을 품고, 세상의 문화 가운데서 어떻게 성도의 정체성을 지켜낼 것인가 하는 문제를 고민하는 것이 곧 성도의 삶이요, 오늘날 문화가 넘치는 현실을 살아가는 사람의 자세가 아닐까, 

 

책은 그 기준점을 제시해준다. 일상이 우상화 될 수 있는 상황에서 성도의 기준점, 지향해야할 바와 기본적인 지침들을 제공한다. 이러한 안내에 동의를 할 수 있든 없든, 저자가 성실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성도들의 기준을 잡아준다는 것은 변하지 않는다. 

 

더 중요한 것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런 현실 속에서 성도는 결국 모든 삶을 포기하고 산에라도 들어가지 않는 이상 미디어와 결별 할 수 없으니, 정립된 기준을 토대로 어떻게 미디어를 대하고, 그것을 활용하는 것이 현명한 것인가에 대한 논의로 발전한다. (이 내용이 대부분이다.) 온전하고 완전한 관점을 얻는다기 보다, 현실을 사는 삶의 자세에 대해서 고민을 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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