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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메모

[eBook] 아무튼, 메모

정혜윤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4점

여행을 가게 된다면, 꼭 그 동네에 있는 책방을 둘러보곤 한다. 이유야 없지만 그 곳에 동네에서 가장 조용하고 한적하며, 가장 잔잔하게 동네를 즐기는 이들이 모여드는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어서다. 또 굳이 이유를 따진다면, 그 공간이 여행에서 느낀바를 가장 잘 정리하고 메모 하고 올 수 있는 공간이라서다, 

 

어쨋든 여러 이유로 책방을 둘러보던 중에 동네 책방 한켠에 있는 아무튼, OO 시리즈들을 접했고 살짝 훑어 보면서, 이렇게 하나의 주제를 작가의 생각으로 녹여내는 것도 재미가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더랬다,

 

그러던 중에 E북으로 접하게 된, 아무튼 메모는 이 시리즈가 어떤 시리즈 였나, 하는 것을 떠올리게끔 한다. 메모와 메모에 대한 이점들을 담되, 그 이점을 자신의 메모들과 메모를 시작한 이유를 근거로 올려둔다. 그런데, 사실 읽다가 보면 '이게 메모랑 무슨 상관이 있지?' 싶다가 단락의 끝에 가면 아 메모로 살려둔 기억을 책에 담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된다. 

 

책은 메모를 가르치지 않는다, 요구 하지도 않는다. 다만 책은 메모를 할 때 가질 수 있는 몇가지 이점과, 메모를 통해서 상실되지 않는 기억과 과거의 이야기에 집중한다. 그렇기에 책은 메모를 잘하기 위해서 읽는 책이라기보다 메모하는 사람이 어떻게 시간을 보존하는가를 보는데 더 큰 도움을 주는 책이 아닐까, 

 

책에 나왔던 몇 구절을 '그대로' 담아놓고, 글을 갈무리 하겠다. :) 

비록 내가 쓴 글은 지루하기 짝이 없었지만 일기도 메모로서 분명히 장점이 있다. 자기 자신을 보게 만든다. 과거를 돌아보게 한다. 객관적으로 보는 것이야말로 도덕적인 것의 출발이다. - < 아무튼, 메모, 정혜윤 지음 > 중에서

인간은 걱정, 희망, 욕망, 이 셋 중 하나에는 꼭 사로잡힌다.  인간은 자신감과 두려움, 이 둘 사이를 왕복운동 한다. - < 아무튼, 메모, 정혜윤 지음 > 중에서

메모는 좋은 쪽과 한편이 되어 치르는 모험 이야기이기도 하고, 하나씩 하나씩 답을 찾고 그 작은 답을 모아 새로운 삶의 이야기를 만들려는 사랑스러운 흔적이기도 하다. 메모는 자기 생각을 가진 채 좋은 것에 계속 영향을 받으려는 삶을 향한 적극적인 노력이다. - < 아무튼, 메모, 정혜윤 지음 >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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