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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 전인가? 대한민국 슬로건을 공모를 하였고, 어떤 슬로건을 써 왔는지는 우리는 알고 있다.

어물쩡 폐기 된 후, 부산시에서 '다이나믹 부산'으로 알뜰하게 재활용하고 있다. ㅋㅋ

 

당시 설문조사결과는 아래와 같았다고 한다.
 

다이나믹 코리아 (24.6%)
판타스틱 코리아 (24.5%)
평화롭고 안전한 코리아 (Peaceful & Safe Korea, 21.4%)
한국을 경험하지 (Experience Korea, 17.3%)
아시아의 허브 (12.2%)

 

당시 정부에서는 24.6%의 '다이나믹 코리아'를 선정했다.

 

그러나, 어떤 이유로 그것을 선정했는지가 무지 궁금해진다.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지 않는 한

(물론 그러했다 하더라도) 표본은 모집단을 대표하기에는 오류가 존재하고, 그 오차범위들을

명기하고 있다. 통상 +- 5% 신뢰구간등으로 표현하고 있는데, 첫번 째에서 세번 째까지는

모두 그 오차범위 내에 있으므로 통계적으로는 같은 결과라고 하여도 무방하다.

즉, 그 어느것을 선택하든 결과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고 봐도 되는데...어쨌든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같은 규모로 재조사를 하는 것도 무리일테고 (일정과 비용을 포함 모든 면에서)

 

결국 우리는 '합리적'이지도 '합리적이지 않은 것도 아닌' 방식으로 첫번 째를 선택했으리라

상상할 수 밖에 없다.  가능한 추측은

 

1.0.1% 차이로라도 많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다수결' 원칙에 맞으니 그냥 선정한다.

2.누가 되었던 '힘'있는 '그 분의 선호'를 따른다.

3.규모를 줄여서라도 상위 3개 안에 대해 간략하게 재 조사를 한다.

정도일텐데...

 

마케팅을 하다보면 이런 저런 조사를 많이 하게된다. '합리적인 의사결정'이라는 측면에서

흔히들 정량적인 조사결과를 가지기를 희망한다. 그러나 상당 부분은 위와 같은 결과들이

나타나게 된다. 흠...황당해진다. 상당수 '그 분의 인사이트'에 의존하는 일이 많아질 것이다.

 

안타깝게도 그 '인사이트'는 정량화하기가 불가능하다. 

 

결론적으로 성공하면 '합리적'인 결정, 실패하면 '불합리적인 결정'이 되는 것.

그래서 마케팅은 '기술'이기 보다 '아트'에 가깝다고 하는 반쯤 거짓말도 먹혀든다.

'답'이 없기 때문에 '마케팅' 서적이 무한한 시장성을 가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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