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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그말리온 아이들

[도서] 피그말리온 아이들

구병모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3점

왜 '피그말리온'을 Title로 가져왔을까?

나름 좀 비약이 되었다는 느낌으로 책을 시작했다.

 

외딴 섬, 사육되는 아이들...그러나 무엇을 위해서? 대체로 최근의 파장이 큰 소설이나 이슈가 되는

사회적 현상은 '금권'에 관계된 암흑의 컨넥션이 거대하게 기저에 자리잡고 있는 경우를 다루기를

즐긴다. 그러나 이 곳에서는 '금권'이 목표가 되지 않는다. 그것이 '돈'을 벗어난 또 다른 욕망을

다스리는 방편으로 조망되어 '피그말리온'을 대려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무연고의 아이들, 통제된 사육시스템. 실미도나 무수히 많은 '통제환경'에 대한 주제들과 이야기의

전개 면에서도 크게 프레임이 다르지 않아 생각보다 긴장감은 떨어졌고, 속도감도 완급의 조절에

있어 나를 몰입시키지는 못했다. 하지만 분명 구병모 작가가 느끼고 전하고자 했던 '답답함'은

제대로 전달 시킨 것 같다.

 

사육체계 내에서도 인간은 '자유의지'를 가지고 있으며, 꺽을 수는 없지만 더 오랫동안 통제할 수

있다는 현실, 결국 '돈'과 관계를 맺고 있는 거대 시스템은 그 어떤 것으로도 무력화 시킬 수 없다는

사실. 이 둘은 계속 될 것이며 우리의 자녀들 또한 벗어 날 수 없는 시스템 임을...

 

그러나 희망한다. 변할 수 있으며 그렇게 갈 방법이 있다고.

어디서 부터, 무엇을 단초로 꿈같은 변화가 시작될 지 모르지만 분명 '무언가' 있고, 결국 개개인의

인간에게서 그 솔루션을 찾을 수 밖에 없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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