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블로그 전체검색
마케터는 새빨간 거짓말쟁이

[도서] 마케터는 새빨간 거짓말쟁이

세스 고딘 저/안진환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유감스럽게도,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지닌 세계관 중 하나는 '두렵다'는 것이다.

사실 세상은 두려운 것투성이다. 고장난 식기세척기의 에프터서비스 기간이 끝났다는 사실, 탄저병

알레르기, 차에 갇히는 일, 독감, 심지어 칵테일파티에서 말 한마디 제대로 못하는 것까지...

 

공포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지만 그 반응은 한 가지다. 만일 당신의 세계관이 자신이나 가족을 보호

하는 것이라면 당신은 공포의 대상으로 설정해 놓은 것들에 대해 극도로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다.

물론 모든 사람이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공포와 전쟁을 치르는 이들은 그 밖의 다른 것에는

반응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어떤 사람들은 대서양 연안에 출몰하는 상어 때문에 공포에 사로잡혔다.  그러나 실제로

죽은 사람은 물론, 상어에게 물어뜯긴 사람조차 거의 없었다. 상어에 관한 이야기가 뉴스에서

다뤄졌고 소문이 해안가를 떠돌기도 했지만 그저 그뿐, 스토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이런 것이 바로 많은 사람들이 지닌 세계관이라는 것이다.  사실 상어보다도 사슴 때문에 (자동차와

충돌해서) 죽을 확률이 250배나 더 많으며, 한 해에 사람들이 플로리다에서 상어에게 물리는 횟수

보다 뉴욕에서 쥐에게 공격받는 횟수가 더 많다.  무엇이 사실인가는 중요치 않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어떤 종류의 스토리를 듣고자 하는가 이다.

 

사람들은 비행기 타기를 두려워한다. 비행기를 타는 것이, 그 비행기를 타기 위해 자동차를 타고

공항으로 가는 것보다 사고날 확률이 훨씬 적은데도 말이다. 공포란 비이성적이다. 그러한 비이성

적 측면이 바로 공포를 공포로 만드는 것이다.

---------------------------------------------------------------------------------------

 

공포는 그 비이성적인 측면 때문에 파워풀해지고, 정치적으로나 마케팅적으로 자주 이용된다.

공포를 너무 자주 이용하게 되면 금새 뽀롱나야 하지만, 언제나 조금 더 새롭게 각색된 공포

스토리에 계속해서 속아넘어간다....속지말라고 외치는 사람들이 오히려 '이상한 인간',

'반민족, 반체제 인사'로 폄하된다. 그렇게 역사는 계속 반복된다.

 

이땅의 교육현실도 이미 '공포의 도가니'속에 있고, 그렇기 때문에 이성적으로 해결을 할 수

없게된 것이다. 아무리 현실적이고 이성적이며 합리적인 대안을 이야기 해도 공포와 그로

인해 부풀어진 돈자루를 쥐고 있는 자들이 '이상한 놈'하고 달려들면 언제나 웃기는 소리로

끝나게 된다.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0

댓글쓰기
첫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