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의 어머니 레이첼 카슨
이 책은 보물창고에서 지구를 살리는 그림책중 10번째 이야기로 나온
지구 지킴이 레이첼 카슨 이에요.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줄때에는 흥미와 교훈을 생각하게 되는데
그 모두를 훌륭히 갖추고 있으면서 하나 더 ! 지구 환경에 대해서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게 하였어요 .
책 뒷부분에는 레이첼 카슨에 대해서 알려주고
이 책이 쓰여진 것에 대한 설명까지 함께 잘 담겨 있지요 .
그리고 책 속에 나오는 밤바다를 거닐며 보았던
생물 발광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어요 .
자연학습에도 도움이 되는 동화책

우리의 주인공 레이첼 카슨 아니아니요~~
폭풍우가 몰아쳐도 두렵지 않다고 하며 심장이 쿵쿵 거리는 로저가 있어요 .
레이첼 카슨을 레이첼 이모라 부르는 로저와 함께
괴물 놀이를 하네요 .
역시 그림책은 그림을 보면서 빵빵 터지네요 .
그리고 육아의 팁도 얻었어요 . 그림자 놀이로 함께 두려움도 없애고 즐거운 신체놀이도 되네요.
그런데 -불이 나가고 말았어요.
무섭지만 무섭지 않다고 말하는 로저 .
폭풍우가 멈춘 후 레이첼 이모가 로저에게
밤 바닷가 산책을 가자고 말해요.

손전등을 의지해서 가는 레이첼 이모와 로저의 밤 바닷가 산책길의 그림들은
어두움 속에서도 자연이 그대로 잘 담겨진 특별함이 있었어요.
그리고 동화의 글귀속에서도 생물들의 모습이 생동감 있게 표현되어져 있어요.
딱따구리 구멍의 부엉이도
진흙 구덩이의 회색 개구리도 개골 개골
함께 밤바닷가를 천천히 조용히 거닐듯이
주변을 살펴보게 되는 거 같아요 .

진짜 멋진 그림이 있는데 그 부분은 아껴두었어요 .
바다에 사는 수천 수만의 생명체들의
파랑 초록 에메랄들처럼 반짝이며 다이아몬드처럼 번쩍이는 모습이 담겨진 그림 .
자연의 온화한 빛에 감동을 받았어요 .
그리고 그 불빛은 폭풍우가 만들어낸 결과 라는 것.
지구를 지킴이 레이첼 카슨에서의 핵심이 되는 부분은
바로 이곳 .
반딧불이를 만나는 거에요 .
폭풍우에 길을 잃은 반딧불이를 조심조심 잘 지켜주는 로저와 레이첼 이모.
반딧불이의 깜박깜박 윙크
우리 아이들이 숲과 바다의 모든 생물들을 사랑하는 아이로 자랐으면 하는 마음을 담은 것.
그들의 보호자라는 것.
자연을 생각하고 생물을 보호하는 동화 속 주인공처럼
아이들의 마음에도 지구를 지키는 보호자가 되기를
6월5일 환경의 날에 다시한번 생각해 보았어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읽은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