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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엄마가 동생을 입양해오면서 겪게 되는 가족들 간의 갈등과 입양된 아이와 이를 맞아들이는 가족이 적응해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나도 내가 낳은 자식 둘을 기르고 있긴 하지만 기회가 될 때마다 입양에 대해 생각하곤 한다.

보육원에 자원봉사를 가거나 관련 단체에 기부하면 받는 소식지들을 읽을 때마다 깊이 생각하고 고민해왔다. 만일 입양을 하게 되면 직장 다니면서 잘 키울 수 있을지, 내가 낳은 자식과 차별하게 되지는 않을지, 가족들은 어떻게 대해줄지에 대한 걱정도 하게 된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구체적으로 다시 고민하게 되었다.

나는 엄마가 일찍 돌아가셔서 새엄마 손에 자랐다.

엄마는 내게 나름 최선을 다하신다고 했겠지만, 다른 사람들의 오해나 넘겨짚는 식의 생각이나 말 때문에 상처도 많이 받으셨을 것이라고 짐작한다.

친자식이면 부모 자식 간에 자연스럽게 있을 법한 훈육, 야단치는 것, 채벌을 하는 것도 이러 저런 이유로 한 번 더 생각하고 자제하거나 채벌 후에 다른 감정의 앙금이 남아서 힘들거나 하는 고통을 겪으셨을 것이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입양이 더욱 쉽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핏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우리나라는 사회 분위기 때문에 입양하는 것이 많이 어려운 것같다.

입양을 하려면 조건도 많이 까다롭다. 양육한 집안이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는 상태인지 신중하게 검증하고 결정해야하기 때문에 당연한 일일 것이다.

입양을 하려면 양육할 부모와 입양 아동간의 나이 차이가 60살 미만이어야 하고 다른 까다로운 조건들도 많았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입양이 어려워지고 아이에게 도움이 되려면 더 나이가 들기 전에 결정을 내려야한다.

이 책은 청소년 소설이긴 하지만 나에게 많은 감동과 용기를 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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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