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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발이는 벚꽃을 좋아해

[도서] 대발이는 벚꽃을 좋아해

안도현 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 지은이 : 안도현

- 출판사 : 봄이아트북스

- 출간일 : 2022년 07월 25일

 

대발이는 발도 크고 신발도 크고 발자국 소리도 크다.

대발이는 꽃을 좋아한다.

예쁜 보드리와 꽃구경을 가고싶었다.

새침한 보드리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마음을 열지 않는다.

그런 보드리가 온 몸을 벚꽃으로 치장하고 초록이와 파닥이와 함께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것을 본다.

대발이는 초록이처럼 잘 뛰어오르지도 파닥이처럼 날지도 못하면서 발만 큰 자신을 탓하고 있었다.

상처받은 대발이는 보드리가 예전에 했던 말을 기억한다.

대발이는 자신의 발이 크고 신발도 크고 발 소리도 커서 보드리가 싫어한다고 생각하고 홀로 벚꽃 나무 아래서 신발을 벗고 앉아 있다가 보드리가 초록이와 파닥이가 자신에게 너무 가까이 다가가자 싫어하는 것을 보고 생각을 바꾼다.

보드리는 어울리는 것보다는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고 거리를 두는 것이 편안한 성격이고 대발이는 다가가는 것을 좋아하는 다른 점이 있다. 이런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해줄 때 편안한 관계가 형성될 수 있고 또 그 관계가 지속될 수 있다.

문득 지금은 은퇴한 일본의 아이돌 그룹 스마프의 대표곡 ‘세상에 하나뿐인 꽃’이 생각난다.

멜로디도 좋지만 가사가 무척 마음에 들어 즐겨 듣곤 했다.

세상에 많은 꽃이 있는데 꽃 마다 잘나거나 못나고 더 아름답거나 덜 예쁜 것이 아니라 각기 저마다의 아름다움이 있다는 내용이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시선에 많이 신경 쓰면서 산다.

다른 사람을 지나치게 의식하며 그들에게 자신을 맞추려고 노력하다가 정작 본연의 나를 잃어버리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더불어 살아야하는 세상에서 다른 사람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살기는 어렵지만 스스로를 챙기고 자신만의 장점을 살리면서 자신을 사랑하는 삶을 살아야한다는 것의 소중함과 다른 것은 틀린 것이 아니라는 소중한 교훈을 일깨워주는 예쁜 동화였다. 역시 안도현 작가의 작품은 마음을 맑게 해주는 힘이 있다.

이 책을 아이에게 읽어주고, 책 표지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해서 유투브 동영상도 보여주면서 아이가 가진 장점을 일깨워주고 아이가 친구관계로 어려워하고 있다면 다가가거나 적당한 거리를 두는 방법에 대한 생각도 나눈다면 얻는 것이 더 풍성한 독서가 될 것 같다.

- 이 책은 백만인서평단에서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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