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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의 선물

[eBook] 새의 선물

은희경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새의 선물은 12살 진흐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어린애의 순진하고 순수한 시선이 아닌 사람들의 위선과 삶의 냉혹을 알아버리 아이의 시선에서 전개된다 냉철하고 건조한 시선으로 주변 인물들의 숨겨진 속내를 면밀히 파악하는데 그것이 정말 어린애 답지 않게 느껴지다가도 어떤 장면에서는 어린애만의 순수한 감정이 튀어나온다 진희가 단순히 철이 들었다라고 표현할 수 없는 날카로운 시선을 갖게 된 것도 결국은 자신의 비극을 마주하고 그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기제였던 것이

 

액자속의 주인공이며 어린 화자인 진희의 눈에는 세상은 좀 더 구체적으로 하자면 어른들의 세상은 아이러니하고 부조리하다 그래서 화자인 진희는 영악하다 약간은 불운한 진희에게 우연이란 행운이 잠깐 고개를 내비치기도 하지만 대체적으로 불행하지만 진희는 그걸 애써 아무렇지도 않다라고 하다 국민학교5학년 여자아이는 뭘 모른다고 어른들은 생각한다 그래서 순진한 눈으로 진희는 그런 척을 한다 아이로 취급받으며 보는 세상은 어른들의 비밀이다 그것이 비밀이 까닭은 어른들이 주변의 아는 사람에게 어른들 끼리는 숨기고 싶은 치부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화자인 진희가 아무것도 모른다라는 보이는 자신의 모습을 연기하듯이 어른들 또한 자신의 치부와 남의 치부를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한다 어차피 그런 것을 드러내봤자 같이 사는 사람들과 껄끄러운 관계를 가질 것이기에 그렇다

 

진희는 같이 사는 이모와 자기를 자주 많이 비교한다 이모는 온전히 할머니의 딸이지만 자신은 손녀라서 할머니에게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면 자신은 선택받지 못할 거란 생각을 갖고 있다 그래서 그런 상황이 생기지 않길 바란다 그런 마음이 진희의 불안이고 성숙인 것 같다 그걸 알기에 12살에 이미 세상을 살아갈 성숙을 마쳤다고 하는 편이 맞을 거다 무엇을 해도 용서받고 미움받지 않는 자식하고 피붙이이기는 하지만 더불살이 곁식구하는 격이 다르지 않은가 진희는 누군가에게 온전히 사랑받지 못한다는 불안이 말 잘 듣고 심부름 잘하고 눈치빠른 계집아이가 되계 했을 테고 그리고 세상을 보는 냉소적인 시선을 갖게 한 것이라 볼 수 있다 12살 아이의 냉소적인 시선이 안쓰럽기도 하고 상황이 씁슬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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