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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도서]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김영하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3점

C와 K, 미미와 유디트, 그리고 죽고 싶어 안달하는 사람들을 위한 자살안내인 '나'의 이야기가 흡입력 있게 펼쳐진다. 진실, 죽음, 욕망, 그리고 정체성에 대한 자의식 강한 문학적 탐구를 엿볼 수 있다. 나아가 죽음을 동경하고는 하는 우리 내면의 황폐함을 읽게 된다.

주인공 나는 한마디로 자살 도우미다 죽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자살을 도와준다
불필요한 감정은 가차없이 잘려나가고 더군다나 문장은 잛고 군더더기가 없다
세개의 사건을 단숨에 읽을 정도로 속도감도 있다

제목부터가 참 강렬하다 절대로 잊혀지지 않을 제목이다
예전에 영화로 나왔던 기억이 난다 김영하의 첫 장편소설인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는 자치 잘못하면 어려운 주제일수도 있는 죽음에 관한 그것도 자살도우미라는 독특한 소재로 이끌어 나가고 있다
이 책에서는 죽고 싶어 안달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주인공 나에게 밤늦게 전화를 걸어 죽게 해달라고 사연을 말한다 하지만 대부분 이야기 하는 걸로 끝나고 진짜로 죽을 수 있게 하는 건수는 얼마 되지 않는다 구성도 치밀하고 어차피 허구적 설정임을 알지만 사실적인 것으로 느껴질만큼 작가의 서술의 힘이 정말 위대하다

첫 장부터 다비드의 그림인 마라의 죽음과 클림트의 유디트1 들라크루아의 사르다나팔의 죽음까지 유명한 그림들이 소설에 대한 내용을 궁금하게 만든다 자살의 윤리학이라는 문학평론가의 글이 소설이 끝난 다음에 나와 있는데 읽다보면 빠져들게 된다 김영하 작가님의 이 소설은 정말 낯설고 기괴한 소설이다 하지만 그만큼 매력적인 소설이다 자살을 도와주는 작중화자인 나 그는 기괴하면서도 그렇다고 기괴한것만도 아니다 다양한 인물들을 통해 자살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인간 내면의 황폐함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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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블로그 아자아자

    아, 갑자기 자살사이트가 생각난다는...오싹~

    2011.04.12 20:44 댓글쓰기
  • 예쁜엄마

    누구에게도...그런 권리는 없었으면...

    2011.04.13 07:25 댓글쓰기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