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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디탄

[도서] 나와 디탄

사철생(스테셩) 저/박지민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2022.3.23.수요일

의도한 건 아니지만 한동안 일본 작가의 작품에만 빠져있었던 거 같다.

그래서 이번엔 의도적으로(?) 중국 작가의 작품을 골라보았다.

저자인 사철생(스테셩)님은 중국의 국민작가라는데,

솔직히 나는 이번에 처음 알게되었다.

책 속에서 언급되는 인민, 혁명, 출신, 계급, 문화혁명, 생산대까지...

역시 중국의 문화와 역사는 우리나라와는 많이 다르구나...라는 이질감이 먼저 들었다.

동시에 자연, 가족, 친구 이야기에서는 다 같은 사람이구나...라는 동질감을 느끼게 되었다.

21세에 갑작스럽게 하반신 마비라는 진단을 받고, 평생을 휠체어 신세를 지게 된

작가의 고뇌가 절절하게 느껴져 마음이 무거웠다.

또한, 그를 말없이 품어준 디탄 공원의 포근함이 나에게까지 전해지는 듯했다.

저자와 같은 입장에 처해보지 않고서는 결코 헤아릴 수 없을 막막함과 암담함.

그 또한 긴 세월 방황하고 좌절도 했지만, 

항상 곁을 지켜준 가족과 친구들의 지지 속에 다시 살아갈 힘을 얻을 수 있었다.

'글'이라는 매개를 통해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이 감동적이였다.

깔끔하고 순수한 글에 마음이 정화되었고,

따듯하고 사랑스러운 삽화에 미소가 절로 나왔다.

책을 읽으면서 어린 시절 살던 동네와 집,

한동안 잊고 살았던 할머니, 할아버지, 이웃, 친구들까지 모두 조우하는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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