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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log.yes24.com/document/4000955


책소개

역사 속에서 해명되지 않았던, 날씨의 비밀을 풀다!

 

T. 렉스(티라노사우루스 렉스)는 왜 멸종했을까?

마야 문명은 왜 사라졌을까?

성경에 쓰인 것처럼 고대 이스라엘인들이 정말로 홍해를 건넜다면, 그 물을 가르게 한 자연현상은 무엇이었을까?

1930년대 미국에서 거대한 황무지가 형성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왜 인류는 7만 3,000년 전, 거의 멸종에 이를 뻔 했을까?

 

세계적인 기후학자 랜디 체르베니가 이와 같은 질문을 던지고 그 해답을 찾아 나섰다. 세상 곳곳의 신비하고 흥미로운 기상 현상을 찾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환상적인 여행을 안내한다. 이 책에서 체르베니는, 남극 대륙에서 만년설 표본을 채집하는 일이나 애리조나 주에서 나무의 나이테를 세는 일 같은 기후 연구에 동원되는 다양한 과학적 방법을 소개한다. 그리고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기상 요소들을 분류하기 위해 기후학자와 기상학자들이 지난 수십 년 동안 연구해 온 독창적인 방법들도 설명한다.

6500만 년 전에 일어난 파국적인 날씨 변화로 공룡이 멸종한 이야기, 사하라 지방에 살던 초기 인류에게 날씨 변화가 미친 영향, 1970년대 뉴욕에서 치명적인 비행기 사고를 일으킨 새로운 기상 현상의 발견 등을 이야기 한다. 또 기후 변화가 인류에게 미친 영향도 다루고 있다. 고대 사하라 사막이나 인더스 계곡에 살던 사람들이나 ‘소빙하기’ 동안 유럽에 살던 농민들이 겪은 일 등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재구성하여 소개한다.

 

 

지구의 과거 날씨에서 미래 대비책을 찾다

 

각종 매체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달되는 세계 곳곳의 소식을 보면, 자연환경이 지난 몇 년 사이 급작스럽게 변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허리케인, 홍수, 가뭄, 지진, 쓰나미 등의 자연재해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날씨와 연관된 자연재해는 세계 어디서나 일어난다. 2005년 미국 남동부 해안을 초토화시킨 허리케인 카트리나, 2003년 유럽의 기록적인 혹서, 2008년 봄 아이오와 주와 조지아 주에 불어닥친 토네이도 등. 여기에서 우리는 지금 살고 있는 이 세계가 우리의 부모, 조부모가 살던 시대와 사뭇 다름을 알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지난 1세기 동안, 또 그 이상의 시간 동안 날씨가 어떻게, 또 왜 변해온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갖고 풀어야 한다. 우리를 둘러싼 환경에 관심을 갖고, 기후가 인간 때문에 오늘날에 변한 것인지, 아니면 늘 변해온 것인지, 또 앞으로는 어떻게 될 것인지를 알 필요가 있다.

 

한편 역사학자 B. D. Shaw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기후는 역사적 과정에서 항상 존재해 왔던 요소들 가운데 하나다. 대부분의 역사학자들은 기후를 무시하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다.”

 

 

역사와 날씨에 얽힌 미스터리 20

 

이 책의 구성은 날씨의 비밀에 관한 의문점에서 시작된다. ‘왜 주중보다 주말에 비가 더 많이 내릴까?’와 같은 일반적인 궁금증에서 시작된 체르베니의 연구는 동료 기후학자와의 조사 연구를 통해 뜻밖의 원인들을 발견한다. 역사 속에서 알게 된 날씨 미스터리, 또 인류가 일으킨 환경오염 등이 서로 인과관계가 있음을 제시한다.

뒤이어 20개의 주제로 나눠 역사적으로 큰 문제를 일으켰던 날씨 미스터리들을 과학적 근거들을 제시하며 설명하고 있다. 각 장의 역사적 배경은 공룡 T.렉스의 죽음, 인류 멸종위기, 사하라 하마, 하라파 문명, 출애굽기의 내용, 태양 흑점, 마야 대가뭄, 소빙하기와 태양 흑점, 태평양의 따뜻한 기류, 티베트 날씨와 스파이, 미국 더스트 볼, 지구의 열염순환 등이다.

2장 T.렉스의 죽음에 얽힌 미스터리에서는 소행성의 충돌을, 13장 태평성대에 얽힌 미스터리는 중국 청나라의 소빙하기 동안의 환경 조건을, 17장 비행기 사고와 공기 폭탄에 얽힌 미스터리에서는 약 5~15분간의 순간돌풍을 발견해 내고 설명한다.

 

 

기후변화에서 알아낸 미래를 위한 일곱 개의 해답

 

체르베니는 이상의 날씨 미스터리에서 찾아낸 일곱 개의 해답을 제시한다. 첫째는 기후는 계속해서 변한다는 것, 둘째는 기후와 날씨 변화에 독특한 연구법이 필요하다는 것, 셋째는 흑백논리를 조심할 것, 넷째는 문명이 기후와 날씨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 다섯째는 범세계적인 기후 변화는 범세계적이지 않다는 것, 여섯째는 기후 변화에서 살아남기 위해 잠재적인 위험 변화에 빠르고 현명한 적응이 필요하다는 것, 마지막으로 기후는 먼 미래에도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사실이 여전히 많지만, 이상과 같은 의문을 제기하고 연구한 결과를 토대로 제르베니는 앞으로 1만 년 동안의 기후 변화를 예측하기 다양한 시도를 시작하고 있다. 특히 네바다 주 유카 산에 있는 핵폐기물 저장고 계획안에 대해서도 우리가 알아야 할 정보다.

 

기상 채널을 즐겨 보는 사람, 역사에 관심 있는 사람, 대중과학을 좋아하는 사람, 그리고 날씨에 담긴 비밀과 날씨가 우리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라도 이 책을 권한다.



저자소개


지은이 _ 랜디 체르베니 Randy Cerveny

애리조나 주립대학에서 지리과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기후와 기상을 전공했다. UN과 세계 기상 기구(WMO)에서 극한기록 보고를 담당하고 있고, 이와 관련해서 지구 전체의 기상 기록에 관한 연구와 확인을 책임지고 있다. 애리조나 주립대학의 기상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대학원 교육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총장 석학 교수의 영예를 얻었다.

『폭풍우 속 신기한 현상 Freaks of the Storm』이란 책을 써서 크게 호평을 받았고, BBC, CNN, 「ABC 뉴스」,「투데이 쇼」, 「CBS 모닝 쇼」 등 여러 TV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체르베니의 글은 『내셔널 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 『피플(People)』, 『USA 투데이(USA Today)』, 『네이처(Nature)』, 「뉴욕타임스(New York Times)」, 『사이언스(Science)』 같은 정기간행물에도 여러 차례 소개되었다.

 

 

옮긴이 _ 김정은

성신여자대학교에서 생물학을 전공했고, 현재는 펍헙 번역그룹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미토콘드리아』, 『세상의 비밀을 밝힌 위대한 실험』, 『신은 수학자인가?』, 『강의 죽음』, 『과학과 종교는 적인가 동지인가』, 『생명의 도약』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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