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Sunday, 지붕 위의 카프리 소녀, 존 싱어 사전트, p.25]
연초부터 바쁜 나날의 연속이다. 벚꽃이 떨어지기 전에 여유를 가질 줄 알았는데 벚꽃은 이미 지고 잎들이 무성한 5월이다. 되돌아보니 최근 2 ~ 3년간 이 맘 때면 바쁜 나날을 보냈다. 지친 몸을 이끌고 퇴근을 하면 아무것도 하기 싫어 몸만 간신히 씻고 침대로 직행하기 일쑤였지만, 그나마 책은 손에 놓치 않으려고 노력했다. 이미 3월에 완독을 했지만 요즘 다시 읽고 있는 김영숙의 [365일 모든 순간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