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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빈과 당쟁비사

[도서] 장희빈과 당쟁비사

윤승한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장희빈을 지칭하는 수식어는 참 다양한것 같다. 그런것을 생각하지 않은 상태 그대로, 참 대단한 여자임은 분명한것 같다. 그 당시는 물론이고, 수십년이 흐른 지금에까지도 그녀를 소재로 한 책,영화,드라마가 판을 치는 것을 보면 말이다.

몇번 재탕을 해도 장희빈은 대박나는 드라마 소재다. 그렇기에 역대 장희빈을 누가누가 맡았는지 까지도 심심찮게 회자된다.

이 책은 이제껏 장희빈과 궁중내 여자들의 암투에 포커스를 맞췄던것과 달리, 장희빈 역시도 어쩜 역사속, 당쟁속의 희생양일수 있다는 것에 포커스를 맞췄다.

얼마나 예뻤으면 그녀를 궁에 일부러 들여보낼 생각을 했을지, 그리고 그녀가 조금만 이성을 갖춘채로 살았더라면 두루두루 평온한 삶을 살지 않았을까 싶다.

남인에 의해 궁에 들어왔고, 숙종의 눈에 띄었고, 아들을 낳았고, 심지어는 중전의 자리까지 올라갔던 그녀였기에 어쩜 더 포기하는 것이 더 힘들었을까? 그래도 한번 내쳐진 자신을 다시 궁으로 불러들인 중전에게 행한 행동은 너무 파렴치했다.

권력이 장희빈에게 넘어왔다 생각하자, 온갖 간신배들이 그녀 주위에 맴돌았고, 그녀의 귀와 눈을 다 멀게 했던 것 같다. 예나 지금이나 정말 정치를 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그 누구라도 전략용으로 무장시킬수 있다는 것이 마냥 놀랍기만 하다. 다 똑같은 사람인데, 어쩜 그렇게 머리가 비상하게 돌아가는지.

요즘 방영되는 드라마속 장옥정은 또 뜬금없는 스타일리스트처럼 나온다. 역사는 어느 시점에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지는것 같다. 아무튼 이 책은 장희빈의 악랄한 모습과 함께, 그녀가 당쟁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그녀를 이용하는 사람들과 어떻게 합심하였는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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