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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물고기 이름은 무엇인고?

[도서] 이 물고기 이름은 무엇인고?

김문주 글/강영지 그림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자산어보보다 11년 앞선

우리 나라 최초의 물고기 보감

우해이어보

우해이어보가 어떻게 쓰였는지

동화를 통해서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는

<이 물고기 이름은 무엇인고?>

자산어보는 들어봤는데

그 보다 앞선우해이어보가 있다는 사실은 처음 알게 되었어요. 옛 사람들이 보는 물고기의 모습은 어땠을지, 그리고 지금 현존하는 모습과 똑같을지, 물고기 종류들은 어떤것들이 있을지 정말 궁금했어요.

바다생물, 동물 모든 생물에 관심 많은 아이들에게 이 책은 정말 좋은 영향력을 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연과 생명의 가치도 동화를 통해 이해하고

과거로부터 물고기의 계보를 알 수 있으니 더 유익할거라는 생각이 들었지요.

그렇게 만난

<이 물고기 이름은 무엇인고?>

1803년 우리나라 최초의 어보를 쓴 김려의우해이어보를 바탕으로 김려의 이야기를 세상에 알리고자 동화로 각색해서 쓰셨다고 해요.

그리고 김문주 작가님은

우해이어보 서문에, 김려가 귀양 와서 살게 된 집에 아이가 있어 그 아이와 함께 매일 바다로 나갔다고 되어 있어 주인공을 그 아이(계동이, 별명은 개똥이)로 하여 동화를 쓰셨다고 해요.

김려는 많은 시와 산문을 남긴 조선 시대의 문인이자

백성을 사랑한 의로운 선비였으며

긴 유배생활을 하는 동안 가난한 백성들 속에서 살며 세상과 자연의 이치에 대한 많은 작품을 남겼음.

이야기는 김려의 유배지였던 창원시 진전면(조선 시대의 진해현 염밭마을)을 배경으로 하며

각 장마다 물고기 종류 하나와 함께 스토리가 이어져요.

유배되어 온 김려는 염한으로 사는 일대의 집에 머물게 되고 그 집 아이 계동이(개똥이라 불림)를 만납니다.

서서히 계동이와 친해지게 되고 늘 함께 물고기를 잡으러 다니며 물고기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계동이에 의해 물고기 관련 책도 쓰게 됩니다.

그것이 훗날 우해이어보가 됩니다.

김려는 유배되어 온 상황에서도

백성들을 부조리하게 괴롭히는 관리들에게 맞서 마을 사람들의 편에 서다 많은 일들이 일어납니다.

그러나 계동이에게

사람은 다 귀하고, 생명이 있는 거에는 귀천이 없다

는 것을 알려주고 미래에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게 희망을 줍니다.

그리고 그런 김려 나리의 영향으로 성장하는

계동이 또한 김려 나리를 옆에서 잘 지켜줍니다.

그리고 위기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훗날 탄생할우해이어보의 초본만은 지켜려 했던 계동이의 순수하고도 열정적인 마음이 드러나는 대목

우리 동네 물고기가 글로 적히모 귀하게 되니까예. 제가 적어 달라 한 겁니다.

진짜로 우리 나리는 죄가 없는데... ... 으앙!“

p.154

은 참 감동적이였어요.

마지막에 부록으로

우해이어보란 어떤 책인지, 그리고

우해이어보속 물고기에 대해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요. 책을 읽고 나서 보면 더 친숙하게 느껴져요. 스토리 속에서 본 물고기들이 등장하니 더 반가웠어요.

이 책은

이백여 년 전 김려가 귀양가서 살았던

창원시 진전면(조선 시대의 진해현 염밭마을) 즉 우해라 불리는 바다근처에 사는 사람들의 삶, 그리고 다양한 물고기들의 특성, 자연과 삶의 이치 등 그 시대의 생활상까지 많은 이야기들이 있어서 더욱 재밌었어요. 그리고 나이를 초월한 김려와 계동이의 우정, 계동이의 성장 스토리 등 다양한 가치 있는 메시지를 주기에 정말 유익하고 재밌는 책이였어요.

초등 중학년 이상부터 아주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인거 같아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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